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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3화

성연희도 우청아를 바라보았다. 청아는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가볍게 웃었다. “이렇게 된 것도 잘된 일이야. 전에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데, 이제는 도망칠 곳도 없잖아.” 연희는 차갑게 말했다. “송미현, 대체 어디서 나온 미친 여자야? 이렇게 음흉하고 더러운 수작을 부리다니!” 소희가 물었다. “고명기 부팀장님도 퇴사한 거야?” 청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가 작업실을 열겠다고 하니까, 스승님께서 돕겠다고 하셨어.” 소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 듯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 그만하고, 우리 다 같이 청아의 작업실이 순조롭게 개업하고 대박 나길 미리 축하하자!” 연희가 바로 말을 받았다. “그러니까! 내가 뭐랬어? 이건 청아의 불사조 같은 부활이야! 이제부터는 스스로 작업실 열고 사장님 되잖아?” “내가 이 두 손 들고 응원할게. 우리 청아의 사업이 날개를 달고 번창하길!” 소희는 청아를 보며 웃었다. “자기 집안 회사 맡을 때는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더니!” 연희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그건 노명성이 내 할 일을 다 해버리니까 내가 열정을 발휘할 데가 없었지!” 소희는 비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지금 청아한테 와서 네 열정을 쏟아내는 거야?” 연희가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말로만 해보는 거야. 그것도 안 돼?” 청아는 웃으며 말했다. “나중에 개업하면, 연희 너를 초청해서 연설 한번 하라고 해야겠네.” 소희가 말을 받았다. “그만둬. 그러다 얘가 너무 열심히 해서 네 직원들 전부 자기네 회사로 데려가려고 하면 어쩌려고?” 세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웃고 떠드는 사이, 한 남자가 청아에게 말을 걸려고 다가왔다. 그러나 남자가 다가가기 전에 트레이를 든 남자 웨이터가 그를 막아섰다. 남자가 웨이터와 부딪히며 화가 난 듯했지만, 웨이터는 침착하게 그의 팔을 한 손으로 잡아 뒤로 꺾더니 그대로 밀어냈다. 남자는 깜짝 놀라 소리치려 했지만, 웨이터는 빈 와인병 코르크 마개를 들어 그의 입에 틀어막았다. 웨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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