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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7화

“아직도 장시원 사장이랑 만나나?” “네, 그렇죠.” “고등학교 동문이자 친구로서 말하는 거야. 네 남자친구가 누가 됐든 간에,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해.” “그럴게요!” 청아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바쁠 텐데, 얼른 가봐요. 저도 이만 들어가 봐야겠어요.” 태형은 밝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가봐.” 청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뒤돌아가 식당의 룸으로 들어갔다. 태형은 그녀가 들어가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지우림 디자이너님. 저 고태형이에요.” 예전에 그는 건축 설계를 의뢰하려다 지우림과 몇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은 적당히 친분을 쌓아둔 상태였다. 지림은 반갑게 대답했다. [아, 고태형 사장님!] 고태형은 몇 마디 인사를 나눈 뒤 본론을 꺼냈다. “요즘 우청아 씨 회사 생활은 어떤가요?” 우림은 사무실에서 주변을 살피고는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말했다. [사장님, 혹시 청아 씨를 만나셨나요? 사실, 요즘 청아 씨가 회사에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태형의 목소리가 한층 낮아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우림은 청아가 회사에서 송미현에게 견제와 압박을 받는 상황을 설명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아 씨를 많이 아끼고 높게 평가해요.] [그리고 고태형 사장님도 청아 씨의 친한 관계라면 말씀드릴게요. 하지만 이건 절대 제가 말했다고 하지 마세요.] 태형은 이마를 찌푸리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전화를 끊은 고태형의 얼굴은 더 굳어졌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결심한 듯 발걸음을 옮겨 어디론가 향했다. ... 그 후 이틀 동안 청아는 여송안을 따라 여러 건설 현장을 돌아다녔다. 다른 단지들의 설계와 배치를 살피고, 여송안이 설명해 주는 풍수의 원리와 건축적인 통찰을 배웠다. 처음에는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청아는 풍수 또한 고도의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송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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