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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장

곽건성은 연신 사정하며 절대 먹지 않겠다고 장담했다. 찰칵! 찰칵찰칵. 스튜디오에는 모두 셔터 소리뿐이었다. "더 가까이 해주세요, 신부님 자세가 너무 딱딱하지 마세요, 가까이 붙으세요!" 사진사가 소리 높게 말했다. "신랑은 신부 허리 잡으세요." 사진 찍는 자세가 점점 더 친밀해졌고 윤선아의 얼굴은 아주 새빨개졌다. 그녀가 두 걸음 더 가까이 갔고 거의 곽동우의 품에 안길 뻔했다. 남자의 손바닥이 그녀의 허리에 닿았고 손바닥이 아주 뜨거웠다. 사진사가 그들을 여러 장 찍어주었다. "다음 자세는, 신부가 신랑을 마주하고 두 사람이 서로 끌어안고 이마를 서로 맞대세요." 신랑은 상황이 특수했기에 사진사가 윤선미를 곽동우 앞에 서게 했고 서로를 안게 하였다. 그녀한테 머리를 숙이고 가볍게 곽동우의 이마에 닿으라고 했다. 윤선미는 얼굴에 연기가 날 정도로 뜨거워졌다. "선생님." 그녀는 애교를 부리듯 구원을 바라는 것 같았다. "조금만 참아." 그는 미세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 그는 윤선미의 손을 잡고 자기 허리를 감싸게 했다. 윤선미는 긴장하게 다가가 서서히 머리를 숙이고 그의 이마에 닿았다. 오뚝한 콧날과 콧날이 마주 닿았고 뜨거운 기운이 몸속의 원초적인 본능을 설레게 했다. 거리가 아주 가까웠고 몇 cm만 더 있으면 입술이 닿을 것 같았다. "좋아요! 유지하세요! 신부 손에 힘을 더 주세요, 부끄러워 마세요!" 사진사는 그들을 둘러싸고 제일 좋은 각도와 조명을 찾았다. 예뻤고 몽환적이었다. 곽지아는 참지 못하고 소리 질렀고 미친 듯이 휴대폰을 꺼내 사진 찍어 인스타에 올렸다. '우리 오빠랑 형수가 제일 잘 어울려.' "마지막 동작 찍고 나서 드레스 갈아입을게요." 사진사는 만족스럽게 카메라에 있는 원본을 보았고 역시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라 어떻게 찍어도 예쁘다고 생각했다. 사진사 조수가 꽃잎을 카펫에 뿌리고 윤선미한테 앉으라고 하고는 그녀의 드레스를 정리해 주었다. "신랑의 상황이 특수하니 신부님이 앉아서 촬영할게요, 자세는 편하게 하세요." "신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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