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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장

하성그룹에 입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사회 최고의 인재들이었는데 처음에는 그녀를 조금 곁눈질해 보더니 나중에는 모두 열심히 회의했다. 가희는 그들 사이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한 차례 회의가 끝나자 가장 바쁜 사람이 오히려 가희였다. 회의 내내 다른 사람에게 분부하던 하도훈은 갑자기 멈춰 서서 옆에 있던 가희에게 말했다. “잠깐 쉬어.” 가희는 커피 한 포트를 더 끓이려다 그의 말을 듣고 멈춰 서서 그를 쳐다보았다. 물론 순간 회의실 안의 모든 사람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마침내 가희가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대표님.” 하도훈은 가볍게 대답하고 사무실 안의 분위기를 이 끌고 회의를 계속했다. 가희도 커피 주전자를 내려놓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죽 소파에 가서 앉아 팔을 주무르며 비서 노릇을 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 일이라 생각했다. 회의 내내 그녀는 바쁘게 움직였는데 사실 그녀는 간단한 작은 일을 했을 뿐이었다. 이때 행정실에서 한 사람이 와서 가희에게 오렌지 주스 한 잔과 케이크 한 조각을 가져다주며 그녀 옆에 서서 말했다. “케이크와 오렌지 주스에요.” 이런 자리를 어찌 감히 먹을 수 있겠는가. 음식을 받은 가희를 향해 행정실 사람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조용히 떠났다. 가희는 오렌지 주스만 마시고 감히 케이크는 건드리지 못했다. 오늘 인턴이 밤 11시가 넘도록 계속될 누가 알았겠는가. 하도훈이 가희를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다시 들어갔을 때 하성그룹엔 둘만 남은 것 같았다. 가희는 졸리고 힘들어서 그의 곁에 멍하니 서 있었다. 하도훈이 그녀의 느낌을 물었다. “오늘 하루 어땠어?” 가희는 감히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누가 감히 사장님 앞에서 힘들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녀는 덤덤하게 한마디 대답했다. “괜찮았어.” 그녀는 매우 자제하며 대답했다. 하도훈이 그녀가 진실을 말하지 않은 것을 알고는 또 물었다. “손이 힘들지 않아?” 힘들어 죽을 뻔했다. 인쇄만 수천 장을 했던 가희는 자신이 프린터와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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