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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장 간덩이가 부었네

고선호는 나유아를 성효진한테 넘겼다. 고선호 행동은 아주 본능적으로 다정한 느낌이었고 전혀 의도적인 것 같지 않았다. 나유아가 무게를 모두 성효진한테 실었을 때에야 나유아가 정말 취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성효진은 나유아가 취해서 고선호한테 잘 못 보인 게 아닌지 걱정되었지만, 겉으로는 예의를 차려 말했다. "제 비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고선호는 알았다고 하고는 성효진을 힐끗 쳐다보더니 갑자기 물었다. "혼자서 되겠어요?" "네." 성효진은 공식적인 미소를 지었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성효진은 더 생각하지 않고 나유아를 데리고 떠났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난리가 났다. [고선호가 보내기 아쉬워하네요!] [미쳤나 봐요. 방송팀에서 이런 걸 하다니 저도 너무 보고 싶어요. 젠장! 왜 방에는 카메라가 없는 거예요!] [수정은 마케팅을 이따위로 하는 건가요? 자기가 고선호 못 꼬실 것 같으니까 비서한테 꼬시라고 한 거예요? 여자 친구가 있는 걸 모르나요? 이런 재수 털리는 프로에 출연하는 배지혜만 불쌍하죠.] [술을 얼마나 마셨다고 저러는 거죠? 술 취한 척 정말 오지네요. 이 프로 빨리 폐지되면 안 돼요?] 성효진은 나유아를 안고 방으로 돌아와 잘 눕힌 뒤 손으로 밀며 물었다. "정말 취한 거야?" 인사불성이 된 나유아를 보고 성효진은 한숨을 내쉬고는 더 말하지 않았다. 나유아는 이튿날 오후까지 자서야 잠에서 깼다. 옆에 앉아 있는 성효진을 본 나유아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너 왜 여기 있어?" "점심시간이라 너랑 같이 밥 먹으러 가려고." 성효진은 이유 모를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유아는 몸을 지탱하고 일어나서 관자놀이를 누르며 후회스러운 듯 말했다. "술 마시지 말았어야 했어..." 성효진은 몸을 옆으로 비켜주며 말했다. "네가 마시고 싶어서 마신 것도 아니잖아. 빨리 일어나. 방송팀에서 밥 먹고 나서 중요하게 할 말이 있대." 연회장에 도착하자 나유아는 사람들은 부러운 눈길로 자기를 쳐다보는 걸 느꼈다. 나유아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얼굴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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