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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장

윤시아는 워터리로 돌아가 기분 좋게 샤워를 마친 뒤, 절친 백서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연아, 우리 윤씨 집안 상업 연합회에 가입했어!" "그리고..." 윤시아는 진명해가 당한 일을 모두 털어놓았다. "너무 잘됐네." 백서연이 윤시아 대신 기뻐하며 말했다. "윤씨 집안이 상업 연합회에 가입했으니 더욱 많은 자원을 가질 수 있겠네." "맞아." "전에 흥룡그룹 장재용이 일부러 북관건설현장 잔금을 질질 끌고 주지 않았는데 누가 몰래 장재용을 혼내줬거든, 이번에 우리 윤씨 집안이 유국림 어르신 환심을 살 수 있었던 것도 그 사람이 몰래 도와준 덕분이 아닐까?" 그 말을 들은 백서연이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시아야, 몰래 너를 도와주고 있는 그 사람, 네 옆에 있지 않을까?" "내 옆에?" 윤시아가 조금 놀라 물었다. "누구?" "네 지금의 남편?" 백서연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럴 리가 없어." 그 말을 들은 윤시아가 망설임 없이 반박했다. "임천우는 그냥 촌에서 나와서 헛소리밖에 할 줄 모르는 가난뱅이야, 그런 사람이 뭘 가지고 나를 도와서 이런 일들을 해결해 주겠어?" "그리고 걔 얼마나 겁이 많은지 네가 몰라서 그래." "저번에 진명해가 사람을 보내서 나한테 해코지하려고 했는데 내가 미향 씨 먼저 도와주라고 했거든, 그런데 앞으로 나서지도 못했다니까." "아서라, 그럼 남자는 됐어." 윤시아의 말로부터 그가 임천우에게 얼마나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서연아, 임천우 잘생긴 거 나도 인정해. 하지만 우리 이제 열여덟 소녀 아니잖아, 남자를 얼굴만 보고 고르면 안 돼." "우리 남편은 나라를 구한 영웅은 아니더라도 최고봉에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그런 인물이어야지." "그런 사람만이 우리 신분에 어울려." 윤시아는 마치 성공한 대부처럼 백서연에게 사상교육을 시켰다. "나 그냥 한 말인데 너 너무 흥분한 거 아니야." 백서연이 못 말린다는 듯 말했다. "그러니까 앞으로 임천우 대신해서 말하지 마, 나는 걔랑 그냥 연기하는 중이니까. 3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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