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눈 깜짝할 사이에 십여 명의 사람들이 모두 바박에 쓰러졌다.
임천우의 탄탄한 주먹에 한 대 맞은 사람은 일어날 힘조차 없어졌다.
임천우의 시선을 눈치챈 청룡은 온몸에 식은땀을 흘렸다. “경... 경고하는데 함부로 행동하지 마, 내 뒤에 영용 그룹의 진씨 집안이 있단 말이야...”
“내가 알지.”
임천우는 청룡 앞에 다가가 입가에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내가 너네 드래곤 파를 진씨 집안에 첫 대면 선물로 주려는 거야.”
말을 마친 후,
임천우는 청룡의 머리를 움켜쥐고 땅을 향해 호되게 내리쳤다.
“악...”
당당한 드래곤 파의 우두머리 청룡이 이렇게 맞아 죽었다.
임천우는 조온순의 앞으로 다가와 조온순의 호출기를 꺼내 긴급구원 호출을 눌렀고,
법무팀 사람들이 온 후에야 그는 다크 바를 떠났다.
임천우가 금영그룹으로 급히 돌아오는 도중 윤시아는 어떤 문자를 받았다.
그날 그녀에게 손을 댄 사람은 부광시의 지하세력인 드래곤 파 사람이라고 한다!
윤시아는 가는 눈썹을 힘껏 찌렸다.
부광시 출신으로서 드래곤 파를 모를 리가 없다.
드래곤 파는 신용을 극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돈을 받으면 반드시 임무를 완수한다.
그래서 그녀는 이미 드래곤 파의 일 호 타겟이 되었다.
현황을 파악 한 후에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아버지 윤진흥에게 전화를 걸어 드래곤 파에 대해 알렸다.
“시아야, 일단 진정하자.”
윤진흥은 잠시 침묵하다가 계속 말했다. “아는 지하세력 친구가 있는데 드래곤 파에 사정을 봐달라고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네.”
전화를 끊은 윤시아는 조마조마했다.
삼 분 정도 지나자 윤진흥에게서 전화가 왔다.
윤시아가 전화를 받고 다급히 물었다. “아빠, 그 친구가 뭐라고 했나요?”
“시아야, 걱정 안 해도 돼. 청룡은 죽었어!”
윤진흥의 말에 윤시아는 잠시 멍해졌다.
‘죽... 죽었다고?’
‘드래곤 파의 두목이 죽었다고?’
윤시아는 한참 멍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물었다. “아빠, 어떻게 죽었대요?”
“자세한 건 나도 잘 모르는데 그 친구 말로는 드래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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