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장
주청하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뿐만 아니라 강성대학교에 입학했어요.”
“헉!”
현장의 모든 사람이 놀라 멍해졌다.
“강성대?”
“주은우가 강성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야?”
주청하는 310점으로 일반 대학교 밖에 가지 못한다.
그런데 주은우가 강성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니?
그럼 그는 몇 점을 받았단 말인가?
장계영의 얼굴 근육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켰다. “청하야. 너 우리를 속이는 거 아니지?”
주청하는 울면서 고개를 저었다. “강성방송국 기자가 인터뷰 중이에요.”
이 말을 들은 주광호는 곧바로 파티장의 TV를 켜고 강성방송국으로 채널을 돌렸다.
마침 주은우 인터뷰 장면이 방송되고 있었다.
“곧 주은우 군의 진학 파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뺏지 않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주은우 학생의 부모를 인터뷰해서 어떤 가정이 이렇게 훌륭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광호의 눈빛이 공허하게 컬러텔레비전을 주시하고 있었다.
마음을 오랫동안 진정할 수 없었다.
장계영은 넋을 잃은 듯 중얼거렸다. “말도 안 돼... 주은우는 절대 강성 대학에 합격할 수 없어. 틀림없이 부정행위를 했을 거야!”
30분 만에 시험지를 제출하고 345점을 받았다고?
장계영은 절대 믿지 않았다.
“여보, 나도 도련님의 청첩장을 받았어. 내가 가서 축의금 내고 올게!”
“맞아, 나도 받았어. 나도 만 원 들고 가야겠어. 자식이 하나뿐인데 우리가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은 보여줘야지!”
“나도 가볼 거야!”
“...”
해밀리 사람들이 잇달아 입을 열었다.
강주 대학교는 강청하가 합격한 일반 대학보다 훨씬 대단했다.
앞으로 주광욱 일가에게 잘 빌붙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주광호는 당연히 그들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었기에 의자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잠시 후 원래 떠들썩하던 홀이 조용해졌다.
하지만 곧 마을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는데 그 이유는 취현루에 자리가 많지 않아서였다.
자리가 십여 개나 마련돼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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