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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장

돈벌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진태용은 순식간에 흥미를 느꼈다. 게임도 하고 돈도 벌겠다는 꿈이 없는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주은우는 잠시 생각한 후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결재가 나올 확률이 너무 낮아. 게다가 결재는 쉽게 떨어져. 02년의 결재는 7자리 수에서 8자리 수까지 팔릴 수 있었어. 작년에도 6자리 수까지 팔릴 수 있었지만, 올해는 5자리 수까지 떨어졌어!” 그는 발을 구르고 나서 진태용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레전드를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02년에 첫 번째 버전에서 레전드를 6000만 원 넘게 팔았다. 그 시절의 6000만 원은 강성에서 60평짜리 호화로운 집을 사기에 충분했다. “돈 많이 벌어야지...” 진태용이 중얼거렸다. “얼마면 큰돈이냐?” 주은우는 손가락 하나를 내밀었다. “백만?” 진태용은 침을 삼켰다. 이 보편적인 임금이 10만 원 안도 안 되는 시대에, 백만은 거금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은우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진태용은 목이 탔다. “천만?” 주은우는 계속 고개를 젓고 있다가 말했다. “우리 먼저 작은 목표를 세우자. 자그마치 1억 버는 건 어때?” 1억! 작은 목표! 이 두 단어는 끊임없이 진태용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린 진태용은 손을 뻗어 주은우의 이마를 만졌다가 다시 자신의 이마를 만지며 물었다. “도대체 네가 열이 나는 거야, 아니면 내가 열이 나는 거야?” ‘1억?’ ‘작은 목표?’ 주은우가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 한단 말인가? 꿈이 있는 건 좋은 일이이지만 그래도 이 꿈만큼은 현실적이어야지 않겠는가. 아버지가 장사하셔서, 1년에 600- 1000만 원을 벌었다. 1억이면 10년이 걸릴 것이다. "됐어, 지금 더 말해도 소용없어. 나중에 알게 될 거야!” " 주은우는 설명하기 귀찮았지만 진태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환생하지 않았다면 누군가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려고 하면 자신도 그를 바보로 여길 것이다. 두 사람은 늘 다니던 피시방에 가기로 약속한 뒤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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