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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장

오영훈은 사전에 전화로 룸을 예약할 때 미리 요리를 주문했기 때문에 바로 웨이터에게 요리를 올려와도 된다고 했다. 오승아는 미소를 지으며 주은우에게 물었다. “주 대표님, 어떤 전공을 공부하고 있어요?” “오 대표님, 저를 주 대표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저를 그냥 은우라고 불러 주세요!” 주은우는 이미 마음속으로 도시아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니 도시아의 이모는 자신의 이모와 마찬가지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당연히 얌전히 행동해야 한다. “좋아. 난 성격이 급하니까 복잡한 거 넘어 뛰고 앞으로는 은우라고 부를게.” 오승아가 시원스럽게 말했다. 오영훈은 문 앞에서 웨이터에게 요리를 가져오라고 알린 후 자리에 앉아 웃으며 말했다. “주은우, 너 이 녀석 솔직히 말해봐. 우리 시아랑 어디까지 갔어?” 오승아는 곧 흥미를 느꼈다. “그래. 은우야, 너 우리 시아를 어떻게 꼬셨어? 난 시아가 대학교 졸업 전까지 연애하지 않겠다고 엄마에게 약속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주은우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저와 시아는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는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어요.” 오영훈과 오승아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 곧바로 주은우가 말한 어려움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아챘다. 오영훈은 난감한 듯 말했다. “그래. 확실히 둘이 만나는 데 어려움이 있겠네. 매형이 좀 너무하긴 해!” 그러자 오승아는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어려울 게 있어. 은우는 곧 4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지게 될 텐데. 그러면 강성 부자 100위 안에 들 수 있을 거야. 형부는 미래가 무궁무진한 젊은이를 거절하지 않을 거야!” 오영훈은 뭔가 말하고 싶은 듯 입을 벌렸지만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400억 원 이상의 자산이 있으면 정말로 강성 부자 순위권에 들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매형은 아마도 주은우를 거부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은우는 시골 출신이며 상업적 기반과 인맥이 없어 도씨 가문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오승아는 그런 생각까지는 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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