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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장

이제 개강한 지 겨우 한 주 정도 지났다. 주은우는 창업부터 수익 창출까지 너무 빨리 이루어진 것 아닌가? [빠른가?] [빠르지!] [빨라서 좋아?] [좋지 그럼!] 주은우의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자마자 도시아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주은우를 바라봤다. 주은우... 설마 야한 얘기를 하는 건가?' 경험은 적어도 알 건 다 안다. 김청희 언니와 절친도 자주 야한 얘기를 하곤 한다. 뭐가 빠르고 느리다느니, 분명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주은우가 머리를 들지 않았지만 도시아는 그의 입꼬리에 걸린 음흉한 미소를 발견했다. [바보야, 너 이상한 말 할래!] 도시아는 얼굴이 뜨거워지며 목도 살짝 빨개졌다. [뭐가 이상한데?] 주은우의 미소 짓고 있던 표정이 굳어지더니 바로 고개를 들고 도시아를 쳐다봤다. 도시아 설마 야한 얘기를 알아들은 건 아니겠지?' [흥, 너랑 말 안 할 거야!] 도시아는 휴대폰을 끄고 주은우를 향해 자신의 작은 주먹을 흔들었다. 반대 편에는 여학우 몇 명이 앉아 있었다. 고은영은 갑자기 옆에 있는 여학생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지연아, 내가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어?" "아... 미, 미안해... 나... 나 까먹었어!" 오지연은 고은영이 무서운지 황급히 사과했다. “흥, 너는 내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구나!” 고은영은 차가운 눈빛으로 오지연을 바라보았고 표정은 얼음장 같았다. "아... 아니야... 내... 내가 지금 당장 가서 물어볼게!" 오지연은 겁이 나 벌벌 떨면서 말했다. 고은영은 시선을 돌리며 담담하게 말했다. "너 일단 진정 좀 해." 오지연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리고 한참 지나서야 마음속의 공포를 억눌렀다. 교관이 게임하는 학생들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지연은 허리를 구부려 주은우 쪽으로 이동했다. 이때 주은우는 진태용에게 전화하려고 휴대폰 연락처에서 번호를 찾아내고는 통화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몸집이 작고 예쁜 여자가 갑자기 주은우 앞에 와서 쪼그려 앉고는 모기소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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