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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장

소지연은 맞춤 제작한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심미자와 같이 술을 건네며 즐기고 있었다. 그녀가 송민우의 호의를 받지 않은 건 아직도 송민우한테 화난 것도 있지만 다른 한가지는 그녀가 얼마 전에 국제 무용 대회의 초대장을 받아서였다. 그 대회는 아주 유명했다. 금상을 받으면 바로 국가 가무단에 가입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소지연의 꿈을 이루는 거였다. 이번 대회는 소지연이 몰래 지원서를 넣었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학교의 동료와 리더들도 그녀가 대회에 참가했다는 걸 몰랐다. 어제 진급한 명단을 공개했는데 소지연이 본 국에서 유일하게 진급한 선수였다. 그녀는 곳 피앙국에 가서 결승전에 참가해야 했다. 만약 금상을 받게 되면 그녀는 더는 숙모의 조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어떻게 안 기뻐할 수가 있겠어? 오늘 저녁은 아마 소지연의 마지막 접대가 될 것이었기에 소지연은 신경 쓰지 않았고 심지어는 적극적으로 사장님들과 웃으며 얘기를 나눴다. 심미자는 소지연의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생각 잘 했어, 송민우가 너랑 오래 만나지 않고 그냥 놀려고 하면 우리도 꼭 목 맬 필요 없어, 멀리 봐야지." 심미자는 사람을 피해서 그녀를 끌고 작은 소리로 당부했다. 소지연은 술을 많이 마미셨기에 지금 술기운이 퍼져 심미자의 이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숙모, 나 가서 차 좀 마시고 술 좀 깰게, 아직 몇 군데 협찬사랑 거래처들이 안 왔어." 심미자가 얼른 말했다. "참, 맞네! 얼른 가서 술 깨는 약도 먹어, 일 그르릇치면 안 되지. 너 전에는 나랑 다니면서 주량이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만 마셔도 안 되네." 소지연이 데스크로 가서 차를 한 잔 따르고 머리를 들었는데 정문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는 송민우를 보게 되었다. 그는 너무 눈부셨다. 모든 화려한 것들이 마치 그를 장식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고 그가 나타나자 주위는 모두 빛을 잃었다. 나지아도 그와 같이 들어왔다. 나지아는 그의 팔짱을 끼지 않았지만 송민우와 나란히 걸어 들어왔으니 같이 왔다는 걸 모두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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