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장
하지만 그의 행동은 거그기서 멈췄고 그가 해명했다.
"네가 그렇게 누우면 이불에 바람이 들어오잖아."
소지연은 할 말을 잃었다.
송민우는 그녀를 안고는 확실히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소지연의 뒤에서 그의 안정적인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가 잠들어 버렸다.
소지연은 어이가 없었다.
그는 정말 그녀를 안고만 있었고 더 편하게 자려고 했다.
옷이 얇아서 송민우의 체온이 마치 뜨거운 용암 같았고 그의 숨결이 그녀의 귓가에 닿았고 그녀를 간지럽혔다. 강렬한 남성 호르몬이 그녀를 둘러쌌는데 그녀는 아주 불편했다.
소지연은 가볍게 몸을 움직여 그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했는데 송민우가 눈을 뜨고는 쉰 소리로 말했다.
"왜 또 그래?"
"나... 잠이 안 와."
그는 귀찮아하며 말했다.
"눈 감아, 야한 생각하지 마, 그럼 잠이 올 거야."
소지연은 씩씩거리며 말했다.
"아까 너무 많이 자서 지금 못 자는 거야."
"내가 도와줘? 피곤하게 만들어 주면 잠이 올 거야."
송민우는 말을 마치자마자 손을 대려고 했고 그녀는 놀라서 얼른 그의 손을 눌렀다.
"송민우!"
"네가 아침까지 눈을 뜨고 있어도 상관 없어. 하지만 움직이지 마, 너도 알다시피 남자는 불이 붙으면 반드시 꺼야 하거든."
소지연은 할 말을 잃었고 송민우도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들었다.
이번에는 아주 깊게 잠들어서 소지연이 살며시 그의 팔을 치웠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마 송민우의 좋은 수면의 영향을 받았는지 소지연도 잠이 몰려왔고 잠에 들었다.
이튿날, 소지연이 잠에서 깼을 때, 여전히 어젯밤에 송민우의 품에서 하고 있던 자세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팔을 베고 있었는데 순간, 힐리우스에서 보내던 순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송민우도 잠에서 깼다.
소지연은 그의 옆에서 떠났고 송민우는 눈을 뜨기도 전에 먼저 팔을 잡고 고통스러운 듯 미간을 찌푸렸고 소지연은 미안해했다.
"나 때문에 저린 거야..."
송민우는 어깨를 어루만지면 눈을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떤 것 같은데?"
소지연은 그의 태도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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