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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장

방지민이 서류를 들고 그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집주인이 매매를 걸어놓았는데 시세보다 가격이 높아 여태 안 팔려서 임대를 내놨는데 며칠 전에 한 젊은이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윤민성은 미간을 찌푸리며 임대 계약서의 이름을 바라보았다. “대표님이 사시겠다고 하면 집주인이 젊은이한테 말하겠답니다.” 윤민성은 턱을 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지민의 얘기를 듣기만 했다. “그리고 임대인이 셰어하우스 앱에 룸메이트를 찾는다는 게시글을 올렸어요.” 방지민이 윤민성에게 그 게시글을 보여주었다. “일단 매입해. 그리고 임대인은 그냥 거기서 살라고 해.” 방지민은 흠칫 놀랐다. “그럼... 집주인으로서 같이 사실 거예요?” 윤민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생각이 있어.” 하여 방지민은 얼른 집주인에게 연락해 매입 수속을 하러 갔다. 그 집에 살고 있는 진효신은 지금의 수입으로 도저히 고급 아파트를 살 능력이 없지만 다행히도 새 집주인이 계속 임대하기로 동의해서 그에게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그리고 오후가 되자 진효신은 룸메이트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진효신은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3일 뒤 진효신은 빠르게 이사를 했다. 진효신은 룸메이트가 제시한 가격이 높아 그에게 안방을 내주었다. 사실 진효신이 룸메이트를 찾은 이유는 촬영팀에 들어가면 2주씩 집을 비워야 하기에 그냥 비워두기 아까웠기 때문이다. ... 안지은은 한 브랜드 활동을 끝내고 집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나서자 순간 뒤쪽 문이 열리면서 진효신이 머리를 빼꼼 내밀었다. “지은 누나...” 안지은은 흠칫 놀랐다. “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 “집을 임대했어. 누나 평소 일하느라 바쁘잖아. 챙겨주려고.” 그 말을 듣자 안지은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너도 바쁘잖아. 그래도 좀 감동이야.” 진효신은 머쓱해했다. “얼른 들어가서 씻어. 찌개 끓여놨어.” “그래, 샤워 좀 할게. 고마워.” ... 진효신은 찌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요리 두 가지를 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려 활짝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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