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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장

주하진이 웅이의 구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서씨 가문의 두 어른은 주하진을 친아들처럼 대했다. 예전에도 특별히 편애하던 그들이 이제는 더욱 그러했다. 명절이 되면 주하진에게 좋은 것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김선애는 이제 3일에 한 번씩 주하진에게 전화해 건강을 챙기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의 친아들조차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다. 주하진은 송승연과 신지한에게 눌려 한바탕 치이고 나서 서씨 가문에서 점심을 먹지도 않고 김선애에게 새해 선물을 전한 후 몇 마디 얘기를 나누고는 떠났다. 강아영은 주하진에게 엄마가 만든 팥소 찐빵을 가져갔다. 주하진이 예전에 그녀의 집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녀의 엄마는 주하진을 위해 특별히 많이 만들어주었다. 마침 주하진이 서씨 저택으로 가기로 했기에 두 사람은 함께 돌아온 것이다. 서지훈은 일부러 계속해서 주하진을 그녀의 첫서랑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었다. 강아영이 주하진의 일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기에 서지훈은 질투를 느끼고 있었다. 비록 말로는 자신의 은인이라고 했지만 강아영은 그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알겠어요. 앞으로는 분수를 지키고 하진 씨를 가족처럼 대할게요. 호텔 일도 다 지훈 씨에게 맡겼으니 그럼... 앞으로 하진 씨의 일은 지훈 씨가 도와줄 수 있겠어요?” 서지훈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승리의 미소를 짓더니 손으로는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만지며 말했다. “응... 그럴 필요 없어. 나는 너를 믿어. 네 마음속에 내가 있다면 그만이야.” 강아영은 아무말 없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정말로 다루기 쉬운 사람이다. 예전에는 그를 다루어본 적이 없어 몰랐지만 이제야 그의 성격이 꽤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송승연과 신지한이 했던 팔불출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렸다. ... 12월 28일 저녁에 신지한은 송승연과 함께 강아영을 위해 카드게임을 하러 왔다. 강아영은 게임 초보자로서 실력이 부족하면서도 재미있어하는 상태였다. 룰도 아직 제대로 숙지하지 못 한 상태였지만 서지훈이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런 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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