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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장

한편, 서태웅은 강아영의 말을 듣더니 물었다. “같이 행복하게?” 서태웅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강아영을 바라봤다. “우리 태웅이랑 다 같이 지내려고 그러지.” 사실 삶에서 살아있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 강아영은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자신의 그동안의 행동들이 부질없다고 느껴졌다. “진짜? 우와! 너무 좋아요! 그럼 아빠는 언제 와요?” 서태웅이 물었다. 강아영은 어떻게 답해줘야 할지 고민했다. 서지훈이 언제 돌아올지는 강아영이 지금 제일 알고 싶은 것이니까... 강아영은 병원으로 와 장서우를 돌봐주었다. 며칠 전보다도 상태가 더 좋아진 것으로 보였다. 주치의도 이제는 가벼운 산책 정도는 가능하다고 허락해 주었다. 장서우의 임신 소식에 서태웅은 무척 신이 났다. “이모! 남동생이에요? 여동생이에요?” “이모도 아직 몰라. 태웅이는 어떤 동생이었으면 좋겠어?” 장서우는 예쁜 비니를 쓰고 있는 귀여운 서태웅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답해 주었다. “나는 형이나 누나였으면 좋겠어요!” 장서우는 서태웅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동생이면 동생이지 어떻게 형이나 누나야?” “하지만 형이나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는걸요?” “그럼 이모는 안 되겠네. 엄마한테 졸라봐.” 서태웅은 장서우의 말에 강아영을 바라보았다. “아빠한테 형이랑 누나 낳아줄 수 있는 아내 찾아오라고 해.” 서태웅은 어리광 부리듯 강아영의 무릎에 엎드리면서 말했다. “싫어요. 난 아빠도 하나뿐이고 엄마도 하나뿐이면 돼요.” “강 대표님.” 강아영은 누군가의 말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허이경이였다. “태웅아. 이모하고 잠깐 있을래?” 강아영은 장서우와 태웅이를 병실로 먼저 보냈다. 그리고 허이경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여기까지 무슨 일이에요?” “저희 대표님 좀 설득해 주시면 안 될까요? 실례될 줄 알면서도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도 더는 방법을 찾지 못하겠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강아영은 차가운 시선으로 허이경을 바라보며 답했다. “그럴 여유 없어요.” 강아영은 지금도 벅차다. 이런 순간에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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