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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장

서지훈은 아들을 품에 안고 말했다. “네 엄마가 네 편 들어주니까 그래? 내가 지금까지 키워줬는데 내 편도 들어주지 않는 거야?” 서태웅은 강아영을 닮아서 간지럼을 잘 타는 사람이었다. 서태웅은 아빠 품에서 끊임없이 웃어댔다. “그런데... 엄마가 바쁘다고 했잖아요. 엄마 기다려줘요.” 서지훈은 서태웅을 안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서태웅은 점점 말을 점점 더 잘하게 되었고 그 소리가 너무 부드럽고 귀여워서 듣기 좋았다. 하지만 그는 서태웅처럼 낙관적이지 못했다. 서지훈은 강아영이 서태웅만 예뻐하고 자신을 버릴 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녀는 그런 일을 하고도 남을 냉정한 사람이었다. 서지훈은 잠깐 생각하더니 결국 강아영으로 하여금 다시 자신한테 끌리도록 유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너무 급해 할 필요는 없었다. 아기를 가져서 서태웅도 치료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아기를 가지면 그다음은 어떡하지? 전략을 세워야겠어.’ ... 한편, 강아영은 산업단지에서 제품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호텔 업그레이드 작업이 끝내고 나면 홍보도 해야 했기에 바쁘게 돌아치고 있었다. 최근 계속 일에 몰두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녀와 달리 서지훈은 요즘 강아영에게 영상통화를 하는 것 외에 서태웅을 데리고 미친 듯이 쇼핑을 했다. 송승연과 신지한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옷들을 샀다. 그는 많은 옷을 샀는데 그중에는 고급 브랜드 의상들이 많았다. 소재, 디자인 모두 최고급이었다. “너 예전엔 이렇게 옷에 신경 안 썼잖아. 이제 하운 그룹 일을 그만두니까 연예인이라도 되려고 그러는 거야?” 송승연은 옷장에 쌓여 있는 옷들을 보며 말했다. “형, 남자 옷은 다 비슷하다고 그러지 않았어? 스타일을 다 합쳐봐도 몇 가지뿐이잖아. 새로 산 옷들을 보면 트렌디하긴 하지만...” 서태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 빠...” “어때? 아빠 옷 예쁘지?” 서태웅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런데 아빠... 공작새 같아요.” 그 말을 들은 신지한과 송승연은 폭소를 터뜨렸다. 서태웅의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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