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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장

강아영은 다음날 동이 트자마자 로즈 호텔로 돌아갔다. 서승원이 헬스장에서 나오면서 그녀를 만났다. “외박한 거야?” “어젯밤 비가 많이 왔어요.” “그래서 자고 왔군.” 강아영은 서승원이 꼬치꼬치 캐묻는 게 싫어서 그녀를 흘겨보고 방으로 돌아갔다. 지민은 다리를 절며 구석에 서서 강아영을 쳐다보았다. ‘예쁘다... 서지훈 씨가 잊지 못할 만도 하지. 저 눈동자를 계속 보고 있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어.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지훈 씨 전처는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었구나...’ 지민은 다리를 절며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어제 그녀를 방으로 데려다준 이후로 서지훈은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그래도 자기 아들을 가르쳐주는 사람이고 가문끼리도 대대로 친분이 있는 사이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서지훈의 태도는 정말 짜증이 났다. ‘강아영도 똑같아. 이혼까지 했는데 지훈 씨를 꼬시다니.’ 그녀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핸드폰으로 서지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언제 저 보러 오세요? 저 발이 너무 아파요.] 그러나 서지훈은 그녀에게 답장해 주지 않았다. 지민은 더욱 화가 나서 아침부터 직원들한테 화풀이를 했다. “매니저 어디 있어요? 매니저를 불러오세요!” 아침 식사 때 지민은 강아영에게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든지, 국이 짜다든지, 밥이 맛이 없다고 하면서 그녀를 나무랐다. “지민 씨,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민은 그녀를 올려다보면서 말했다. “이제부터 모든 걸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좋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강아영이 이렇게 말했다. 지민은 커피를 달라고 했다가 우유를 달라고 하면서 강아영에게 시비를 걸었다. 강아영을 웨이터 취급하면서 써먹었다. 강아영은 몇 년 동안 많은 진상 고객들을 많이 봤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일리를 따져도 듣지 않았기에 말해도 소용이 없었다. 뷔페에서 강아영은 지민에게 음식을 계속해서 가져다주었지만 그녀는 모두 별로라고 하면서 투정을 부렸다. 강아영은 귀찮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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