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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장

그녀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걸 알고 있었지만 힘이 없었고 무언가에 마음을 쏟을 생각도 없었고 집중할 수조차 없었다. 해성보다 따뜻한 영라로 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혼자 멍하니 있었고 안지은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었다. 강아영이 멍하니 주하진을 바라보았다. 주하진은 다시 웃으며 말했다. “아영 씨, 사실 다시 만날 때는 꼭 정점에서 만나고 싶었어요. 지금은 작은 사업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에요. 함께 제 사업을 키우지 않을래요? 아영 씨, 저한테 투자해 주지 않으실래요? 당신이라면 저한테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안지은은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주하진 씨, 당신 지금 사기꾼과 다를 게 없는 거 알아요?” ‘아영이가 자기에게 애정이 있다는 걸 알고 돈을 뜯어낼 생각인가?’ “저는 아영 씨를 속이지 않아요.” 이 말을 끝낸 주하진은 허리 뒤에서 서류를 꺼냈다. “강 대표님, 이거 보세요. 제 프로젝트 제안서입니다.” “프린세스 브랜드 화장품?” 안지은이 종이에 적힌 글을 읽었다. 강아영이 웃음을 터뜨렸다. “아영 씨, 저는 아영 씨를 믿어요. 저 자신도 믿고요. 전 여기에도 진짜 큰 꽃밭이 있고 태운국에도 큰 꽃밭이 있어요...” 강아영은 진지하게 제안서를 읽어보았다. “괜찮아 보이는데...” 안지은이 놀라서 물었다. “진짜야? 네가 좋게만 보는 거 아니고?” 안지은은 그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럴 때 아영이와 함께 있으면서 그녀를 지켜주고 곁에 있으면 잘 될 수도 있는데 사업을 한다고?’ “그럼 먼저 꽃밭이랑 제품 보러 태운국으로 갈래요?” 강아영은 주하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진심이에요?” 주하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당연하죠.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해요. 저는 아영 씨를 믿고 저 자신도 믿어요. 저는 그냥 여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아영 씨가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제 인생에 나타났던 것처럼 말이에요. 비록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전 그래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았어요.” 결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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