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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장

[더 퀸]은 엔투 미디어의 S급 프로젝트로, 여주인공이 확정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이지원으로 확정됐다. 며칠 전, 미풍 그룹과 이지원의 계약 해지로 인해 여론이 완전히 바뀌었다. 미풍 그룹이 안목이 없고, 선견지명이 없다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지원의 팬들은 미풍 그룹을 비난하며, 강아영도 함께 욕하며 이지원에 대한 악의적인 보복이라고 했다. 이 일로 인해 원래 그녀의 모델 교체에 불만이 있던 이사회가 다시 발작하기 시작했다. 양이현이 여러 번 전화를 걸어 이사들이 찾아와서 서기태가 그들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아영은 움직이지 않고 침대에 엎드려 어머니의 손마디를 만지고 있었다. 아침 9시쯤, 진혜연은 깨어나 딸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강아영은 진혜연을 가볍게 안고 품에 기대어 웃으며 말했다. “왜 그래요?” “너희 아버지가 자금 지원을 빌미로 사실은...” “믿으세요?” “나는 믿지 않지만, 그래도...” “엄마, 나는 믿지 않아요. 엄마는 외부인의 말을 믿고 아빠를 믿지 않으세요?” 평생을 사랑했던 부모님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런 오명을 썼다. 하지만 확인할 방법도 없고, 아무리 사실이 아니더라도 엄마의 상태가 지금처럼 의심의 씨앗을 심었으니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웠다. 강아영은 이지원이 원망스러웠다. 정말 너무 악독한 여자였다. 진혜연은 중년에 아들과 남편을 잃고, 정신 상태가 오락가락하는데, 일이 진짜든 가짜든 엄마에게는 엄청난 상처였다. 그런데 서지훈은 그런 악행을 돕고 있었다. “아영아, 엄마는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어.” 진혜연이 머리를 감싸고 다시 울기 시작하자, 강아영은 그녀를 안고 계속해서 달랬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진혜연은 한참 동안 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그녀의 목을 움켜잡았다. “너 그런 짓 한 적 있니? 외도한 적 있어?” 강아영의 외모는 아빠를 닮았기에 진혜연은 더욱 그녀를 편애했고, 그로 인해 오빠는 질투를 하기도 했다. 사업도, 외모도 우수한 데다 자율적이기까지 한 강승호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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