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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장

유림은 기뻐하며 눈도 뜨지 못했다. ‘이게 너무 반짝거린다. 눈이 너무 부셔.’ 그녀는 흥분하며 다이아몬드를 만졌다. ‘내가 정말 가져가도 되?’ ‘물론이지.’ 김수현은 거리킴없이 손을 흔들었다. ‘내가 오늘이 있게 된 건 다 엄마 덕분이야!’ 유림은 더욱 기뻤다. 그녀는 다이아몬드를 조심스럽게 거두었다. 그리고 김수현에게 말했다. ‘걱정 마. 오늘 내가 김수지가 살아서 여기를 못떠나게 할거니까!’ 그녀는 김수지가 가져주는 위협을 완전히 소멸할 것이다.! ...... 김수지는 양이나를 따라 걷다가 천천히 냄새를 들이마시고는 발을 멈추었다. ‘무슨 냄새에요?’ ‘주방에서 고기를 만지고 있다.’ 양이나는 의심스러운 듯 그녀를 쳐다보았다. ‘고기 안 먹어? 예전에 네가 처음 김가에 왔을 때 줄곧 부엌에 가서 고기를 달래 먹었는데.’ 그러고 보니 양이나가 그 일을 줄곧 기억하고 있었. 하지만 그녀는 실제로 어떤 고기를 좋아하는지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번에 왔을 때 양이나는 야채 반찬만 올렸다. 그녀는 그때 당시 그녀가 자신의 취향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알고 보니 그녀가 다소나마 알고 있었지만 그녀를 취향을 맞춰주기 귀찮았던 것이다. 생각할수록 속이 뒤집히자 그녀는 구역질을 참으며 양이나에게 말했다. ‘화장실부터 다녀올게요.’ ‘김수현이 방 다 왔어.’ 양이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속으로 그들 자매가 빨리 만나기를 원했다. 그래야 김수지가 대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거니까. 근데 보니 김수지의 안색이 확실히 좋지 않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빨리 다녀와. 이쪽 모퉁이 첫 번째 방이야.’ 그 자리는 김가 저택 전체에서 가장 좋은 방이라고 할 수 있다. 양지바른 창밖에는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김수지는 오래전부터 유심히 보았었지만 그녀가 가까이만 오면 누군가 그녀를 쫓아내곤 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녀는 그쪽으로 가지 않았다. 지난날을 생각하며 김수지는 얼른 고개를 숙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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