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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장

마음이 따뜻해 졌다. 하지만 김수지가 머리를 숙이고 플라스틱 박스에 포장된 미역국을 보자 기쁨과 따뜻함은 서서히 사라졌다. 그녀의 입꼬리에 걸려있던 미소가 서서히 식었다. 마음속의 따뜻함도 추위에 덮여가기 시작했다. "제 생일 축하해주려고 저 더러 오라고 한 건데, 왜 포장해 주는 거예요? 내가 여기서 밥 먹고 가는 게 싫어서 그래요?" 김수지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국 한 그릇 먹을 시간도 없다니. 양이나는 그녀의 말에 약간 당황했다. "수지야..." 그녀는 망설이다 결국 사실대로 말했다. "지난번에 너를 여기서 밥 먹이고 떠났다는 걸 수연이가 알고 나서 엄청 화냈어. 엄마는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너는 언니니까 좀 양보해." 언니? 웃겨서 원. “나는 그런 여동생이 없어요.” 김수지는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걔한테 양보할 필요는 더 없고요.” 양이나는 그녀의 말에 화가 났다. "김수지! 너 왜 이렇게 철없어? 너 알고 있어? 가 사라진 날들 동안 수연이가 나한테 얼마나 큰 힘을 줬는지, 걔가 없었다면 나는 진짜... " 양이나는 얼굴을 가리고 울었다. "지금 살아있을 수도 없었어!" "내가 김씨 집안에서 길을 잃었기 때문에 김수연이 당신 목숨이 된 거잖아요! 내가 길을 잃었기 때문에 평생 김수연한테 양보해야 하나요? 내가 피해자잖아요. 왜 걔가 내걸 빼앗아 갔는데 항상 내가 타협해야 하는 거예요?" “빼앗다니?!” 양이나는 김수지의 말을 듣고 노여워했다. “그건 네가 운이 없는 거야! 너 절로 길을 잃어버려 놓고 왜 인제야 수연이 탓을 하는 거야?” 지금 그녀는 진짜로 김수지를 불러서 그녀를 위해 미역국을 만든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내가 너와 가까워지지 않았어야 했는데! 너가 그 꽃들을 보내고, 네 아빠에게 현판을 선물했더라도 너는 여전히 시골에서 자라서 교양 없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어!". 그건 네가 운이 없는 거야! 너 절로 길을 잃어버린 거야! 시골에서 자랐다 교양 없다... 이게 정말 친어머니가 말할 수 있는 말인가!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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