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2장
진영은 박민혁이 이렇게 우울해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하인을 불러서방 청소를 하게 하고 천천히 물러나갔다.
하지만 진영도 근심이 많았다.
이 몇 년 동안 그는 박민혁을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 주었지만 연인을 맺어주는 일은 처음이라...
하지만 대표님의 명령이라면 진영은 고심하여 연구할 작정이었다.
결국 진영은 계획을 하나 세우게 되었다. 아주 거칠었지만 제일 효능적이고 시간도 제일 짧은 방법이었다.
"대표님."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그리고 박민혁의 마지막 후회의 기회를 주려고 진영은 박민혁에게 그 계획에 대하여 디테일하게 설명했다. "이 방법은 마음에 드십니까?"
박민혁은 약간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지현을 걱정하는 김수지의 모습이 떠오르자 그리고 지현을 위해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그의 코트까지 입는 모습이 떠오르자 그는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
김수지가 만족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 어떤 수단을 써도 괜찮았다.
박민혁이 그 후과를 감당할테니 말이다!
......
지현의 부상을 엄중하지 않았다. 그냥 살짝 긁혔을 뿐이었다.
그리고 차에 항상 휴대용 의약품 상자가 준비되어 있어 김수지는 대신 약을 발라주었다. "아프면 얘기해요."
지현은 김수지의 조심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예쁜 얼굴이 태양처럼 따뜻한 빛을 발사하는 것 같았다. "저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김수지이 면봉을 집어들어 알코올에 담갔다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전에 제가 박민혁한테 약을 바를 때도 '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 라고 하던데요." 김수지의 성대모사는 훌륭했다. "하지만 결국은..."
결국 박민혁은 억울함을 가득 담은 눈으로 부드럽게 김수지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안아줘."
누가 알았을까.
카리스마 넘치는 냉혈 악마 사장 박민혁이 애교를 부리다니.
지현은 김수지의 표정을 보며 눈 속의 슬픔이 더 깊어졌다. "지난 번에 했던 얘기."
"네?"
"제가 고백했던 일 말이에요."
비록 명확하게 좋아한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지현은 그걸 고백이라고 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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