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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그녀는 양이나를 바라보며 "기회가 되면 저희 만나보게 해줄수 있을까요? 저도 그녀에게서 배우고 싶어요. "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양이나는 옷자락을 꽉 잡았다 그녀의 말에 대답 대신 갑자기 김수지가 식당에 오기 전 했던 질문을 언급했다. "왜 박민혁이 김씨 집안에 함꼐 올 파트너가 궁금해요? 그가 박씨저택에서 누구를 위해 파티를 열었는지는 왜 알아봐요?" 김수지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양이나가 다시 말했다. "잔소리 한다고 뭐라 하지 마라. 박민혁은 의욕이 넘치고 결단력 있는 사람이야. 그가 박씨의 회장을 맡은 이후로 강남에는 박씨집안의 지위를 도전할만한 자가 없었어. 이런 분은 .......네가 건드릴만한 분이 아니니까 말을 따르는게 좋을거야." 그의 말투는 정말로 걱정하는 듯 진지했다. 김수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알아요. 거역할 생각은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그는 이혼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김씨 집안에 와서 빚을 갚을 돈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더이상 둘이 서로 얽혀 모두가 난처해지는걸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양이나에게 진심을 말할 수 없어서 그냥 성급히 둘러만 댔다. "응." 양이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김수지가 김수연을 곤란하게 하거나 해칠 생각만 아니면 된다, "그럼 왜 수연을 만나고 싶은거니?" 3년 전 두 사람은 상견례로 인해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서로에 대한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닐 것이다. 김수지는 김수연을 언급한 후 양이나의 말투가 바뀌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박민혁보다도 더 변덕스러운 것 같았다. 아마 편애인가보다.. "그냥 만나보고 싶을 뿐이에요." 집안배경, 신분과 지위도 빼앗겼지만 여전히 모두의 칭찬을 받는 그 강남규수의 모습을 만나보고싶을 뿐이다. 양이나는 그녀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지만 언제 만나게 해줄지는 말하지 않고 얼버무렸다, "너는 어쩜 나이를 이만큼 먹어도 호기심이 많니" 김수지는 웃으며 더 이상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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