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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장

팡롱이 비수를 거두더니 주위의 건달들을 보며 말했다. "저 자식 반 불구 만들어, 내가 당했던 거 저 자식한테 다 돌려줘." 말을 끝낸 그가 다시 김수지를 바라봤다. "너는 나랑 같이 가, 그럼 저 자식 살려줄게." 지금의 팡롱은 경계심을 많이 내려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박민혁은 처참했다. 주먹질이 쉴 새 없이 그의 몸 위로 떨어졌다. 수많은 머릿수에 그는 완전히 피동적인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빗소리와 함께 몸 위로 떨어지는 주먹질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괴로웠다. 심지어 어떤 이는 돌을 집어 들고 박민혁의 다리를 내려치려 했다. 박민혁은 김수지에게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를 잡고 있는 손이 너무 많았다. 그는 곧 자신에게 들이닥칠 상황을 신경 쓰지 않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퍽! 한 번, 두 번, 세 번. 박민혁의 표정은 점점 더 고통스럽게 일그러졌고 그의 다리는 이미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 곧이어 피가 그의 바지자락을 타고 흘러내렸다. 지금의 그는 확실히 처참했다. 고개를 돌려 박민혁을 확인한 김수지가 우산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그녀는 가슴이 아파 안색마저 창백해졌다. 그리곤 이를 악물더니 팡롱이 한눈판 틈을 타 우산을 거두곤 박민혁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달려갔다. 그리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이 있든 말든 힘껏 우산을 휘둘렀다. 그녀는 우산이 자신과 박민혁을 보호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랐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부분 사람들이 놀라 제자리에 멍청하게 서 있었다. 덕분에 박민혁에게 숨 돌릴 시간이 주어졌다. "김수지!" 박민혁이 김수지를 부르며 그녀를 자신의 뒤로 끌고 갔다, 그리곤 단호한 얼굴로 그녀의 우산을 잡았다. "착하지." 이런 상황속에서도 그는 그녀를 달래려 애썼다. "내 뒤에 얌전히 서 있어." 박민혁이 말을 하며 외투와 와이셔츠를 벗어 던졌다. 살기가 맴도는 분위기 속에서 김수지만이 몸을 떨며 숨을 몰아쉬었다, 다른 이들은 곧 닥쳐올 상황에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 그저 조심스럽게 다시 박민혁을 둘러쌌다. "저 년이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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