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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장

김수연은 이 성과를 고수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다시 자해 하려고 시도했지만 박민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는 참지 못했다. "아빠." 김수연은 김병호를 찾아 팡룡의 연락처를 받았다. 김병호는 의아했다. "팡룡을 왜 찾는 거야? 박민혁이 너 때문에 지난 번에 팡룡을 아주 호되게 혼내줬어. 팡씨 집안과 혼담을 할 때도 수지가 박민혁한테 시집 갔던 일을 감히 언급도 못했는데. 네 발로 스스로 찾아갔다가 팡룡이 자극을 받고 너를 해 하면 어떡하려고?" 김병호의 말을 듣자 김수연의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졌다. 폐공장에 있을 때 박민혁이 자기 때문에 팡롱의 체면을 봐 주지 않은 줄 알고 팡룡에게 잔인하게 대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그 당시 박민혁의 마음은 이미 완전 김수지에게 넘어갔었을 수도 있었다. 가차없이 팡룡을 처리한 것도 김수지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그때 박민혁을 구한 사람은 분명 나였는데!' 이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기억하고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김수연은 박민혁을 구한 사람이지만 사실 구하지 않은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 누구도 몰랐다. 김수연 본인도 역시 자신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모든 영광, 박민혁마저 그녀의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래서 지금 박민혁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완전 의리가 없는 행위인 것이다. 그럼 나중에 잔인하다고 탓하지 말거라! 김수연은 잠시 생각하고 김병호에게 최대한 부드럽게 말했다. "별 일 아니에요. 아무튼 도움이 좀 필요해서요. 걱정 마세요, 민혁 오빠가 있으니 감히 어떻게 할 수 없어요." 김병호는 김수연과 박민혁이 이미 단절한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그녀의 설명을 듣고 바로 마음이 놓였다. "그래, 열심히 해. 하루 빨리 수지와 이혼하게 말들어. 박씨 집안 장인 어른이 될 날만 기다린다." 그때면 반드시 크게 자랑할 것이다. 제대로 김수지가 시집 간 3년 동안 쌓았던 한을 풀 것이다. "네." 김수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를 끊었다. 곧 김병호는 팡룡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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