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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장

"왜?" 박민혁은 깜짝 놀라 주방 사람들한테 서둘러 아침을 내오라고 했다. 오늘 음식은 모두 그가 일찍 일어나서 만든 것이었다. 전부 김수지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었고, 그녀가 임신 중이라 식재료를 좀 개량해서 만들었다. 그녀를 위해 직접 아침을 만든지도 오래됐고, 새로 개발한 메뉴라서 그녀가 좋아하지 않을까 봐 조금 긴장되기까지 했다. 눈앞의 모든 음식과 박민혁의 표정을 본 김수지는 더욱 겁이 났다. 박민혁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걸까? 돼지처럼 살찌우고 도륙하려고? 그녀를 대입해 보면, 어미를 죽이고 아이들은 남긴다는 결론이 가장 비슷해 보였다... 김수지는 이곳에 단 일 분도 더 있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어제 박민혁과 김수연에게 알리지 않고 별장으로 돌아온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왠지 그때 또 김수연의 심기를 건드렸고, 박민혁을 화나게 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 이러나고 있는 것 같았다. 박민혁은 그녀의 얼굴에 근심 걱정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따라서 일어섰다. 그는 몸집이 크고 기세도 강했다. 그와 비교하니 김수지가 왜소해 보였다. 키와 기세 모두 박민혁보다 한참 밀렸다. 그녀는 시종일관 그를 경계하며 무의식적으로 배를 가렸다. "당... 당신 뭐하려고 그래요?" "아무것도 안 해." 박민혁은 앞으로 두 걸음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얹어 의자에 앉혔다. "네가 아침 먹는 거 지켜보려고." 김수지는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살을 찌우고 나서 죽임을 당하는 사냥감이 되고 싶지 않았다. 박민혁에게 확인받지 않으면 불안해서 밥을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민혁 씨." 김수지는 샌드위치를 ​​집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확답을 주세요. 이번에는 정말 제 뱃속의 아이를 해치지 않을 거죠?" 호랑이가 아무리 흉악해도 자기 새끼는 잡아먹지 않는다고 했다. 진지한 그녀의 표정에 놀란 박민혁은 이전에 그녀에게 낙태를 강요했던 자신의 행동이 너무 후회가 되었다. "그래..." 뒤에 미안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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