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장
그러나 말하지 않았다, 주된 목적은 그녀의 편의를 위함이다.
이래저래 말하다 보니 결국은 지현과 여전히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그는 그녀가 이혼도 하기 전에 박씨 가문에 먹칠을 할가봐 두려웠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자신이 김수연과 하루 종일 함께 있는 것은 박씨 가문에 수치심을 주는것이 아니고, 그녀는 단지 지현이란 말만 꺼냈는데 그의 주요 관찰 대상이 된 것이다!
'나쁜 놈!'
그는 정말 그녀를 그렇게 믿지 못하는가?
김수지는 너무 화가 나서 박민혁에게 화난다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톡톡을 차단시켰다.
진영은 그가 말없이 웃는 것을 보자 긴장되었다. "회장님, 이번 입찰 방안에 만족하시면 부하들에게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지연되었다.
박민혁을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박민혁은 톡톡 메시지를 보고 만족한 듯 서류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한 후 진영에게 건네주었다. "진행해."
진영은 그제야 안도감을 느꼈고 서류를 가지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다시 그에게 불렸다.
"어떤 여자가 겉으로는 매우 사납고, 너를 무시하고, 표정도 냉담한데, 톡톡으로는 주동적으로 이모티콘을 보낸다면 그게 무슨 뜻 일까?"
진영은 잠시 생각했다. "밀당?"
박민혁은 미소를 지으며 이 대답에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응, 내가 생각하기에도 밀당이야."
보아하니 지현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박씨 가문 사모님 신분이 더 편안해진 걸까?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그의 마음은 그녀에게 있지 않다.
박민혁은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끄고 메시지에 대답하는 대신 진영에게 물었다. “김수연에게 연락해 봤어?”
"연락했습니다."
"그래. 어제 할머니가 별장에 계셨거든. 내가 기분 나쁘게 했으니 저녁에 직접 데리러 간다고 전해줘."
진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회장님, 왜 직접 김수연 씨에게 연락하지 않으십니까?"
박민혁은 눈살을 찌푸렸다. “나 바쁜 거 못 봤어?”
진영은 순간 당황했다.
그렇다면 왜 휴대폰을 보며 웃을 시간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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