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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영화배우 에일리는 그렇게 쫓겨났다. 바에서 나와 택시를 탄 뒤 술에 취한 에일리는 서도영의 아내 구선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너머 구선예는 얼른 물었다. “에일리씨,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이 부소경이랑 대화 좀 나눴나요?” 에일리는 전화로 막말을 했다. “신세희 나쁜년! 그 여자 완전 여우예요, 여우!” 그리고 전화를 끊은 뒤 택시에서 잠 들었다. 구선예:“......”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구경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 안. 구경민은 부소경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고, 핸드폰이 울리자 번호를 확인한 뒤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서도영에게 핸드폰을 건넸다. “아내분 전화요.” 서도영은 핸드폰을 들고 나와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선예야, 왜 전화했어!” 구선예는 소리쳤다. “서도영! 너 이 자식! 내가 내 동생이랑 부소경 무리에 낄 수 있게 얼마나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신세희랑 결국 붙어먹은 거야? 네 동생도 모자라서 너까지 당하고 싶어서 그래?” 서도영도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이 여자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네! 너랑 결혼한 내가 한심하다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얼마나 없으면 그런 여자를 내 파트너로 부른 거야? 집에 가면 가만 안둬!” 구선예:“......” 서도영은 이미 씩씩거리며 전화를 끊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갔을 때 그는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보았지만 아무도 그를 봐주지 않았다. 그의 아내의 동생인 구경민마저 그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다. 서도영은 이 모임에서 완전한 외부인이였다. 그 순간 장진혁 옆에 있던 여자가 잔을 들고 신세희에게 말했다. “아가씨, 저희 한 잔 해요.” 신세희는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누군가 자신에게 이렇게 잘 해준 적이 없었기에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잔을 들으려던 순간 부소경이 제지했다. “이 사람 술 못 마셔서 제가 대신 마시죠.” 말이 끝나자 그는 신세희의 잔을 들고 한 입에 다 마셨다. 장진혁 옆에 있던 여자가 말했다. “소경씨, 정말 용감한 흑기사네요.” 신세희의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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