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장
변서희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내가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애간장이 타고 있는데, 허지은이 아직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부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바보야?
변서희는 한참 침묵해서야 화를 참으며 솔직하게 말했다.
"내가 알아봤는데, 허지은이 새로 출시한 브랜드가 하루에 바로 20만 건이 팔렸대, 그래서 수낭이 많이 필요한 거야."
부성훈은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20만 건? 어떻게 그렇게 많이 판 거야?"
"성진 그룹 공식 사이트를 봐."
얼마 지나지 않아 부성훈은 질투에 차서 미친 듯이 소리쳤다.
"아니야!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팔렸을 리가 없어. 허지은이 무조건 쌓아뒀던 상품들을 고쳐서 다시 팔았을 거야!"
그는 아주 확신했다.
그러고는 변서희한테 심부름을 시켰다.
"다른 사람한테서 하나 사 와, 그리고 허지은이 질량이 안 좋은 걸 판다고 제보해!"
변서희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뭔가 떠올랐다.
"네 건강검진 결과 나왔어, 알아서 봐."
부성훈이 전에 그녀와 같이 질병통제센터로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상적인 건강검진은 받은 것이었다.
부성훈은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
그는 성진 그룹의 공식 사이트를 자세히 보았다.
만진 브랜드는 수십 가지 아이템이 있었는데, 사진들이 하나같이 정교하고 화려했기에 실물로 만들면 훨씬 더 화려할 것이었다.
"쾅!"
부성훈이 테이블을 세게 내리쳤다.
"전에 나랑 같이 있었을 때는 왜 이런 좋은 생각들이 없었던 거야? 모두 성진 그룹에 쏟아부은 거네! 빌어먹을 년!"
그가 사무실에 앉아 욕설을 퍼부었다.
부성훈은 생각에 잠기다가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다.
"부 대표님?"
"편인은 지금 어때?"
전에 부성훈을 따랐던 사람이었고, 최근에는 부성훈을 도와 편인을 지켜보고 있었다.
"별다를 게 없습니다, 수낭들이 매일 자수를 하고 있고, 허 대표님은 별로 오지 않고 원 대표님이 바쁘게 일하고 있어요."
"다른 건 못 알아봐?"
부성훈은 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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