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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장

"고남연, 너...”짝짝짝! 고남연은 또 뺨을 후려쳤다. "아직도 말 안 해?” 고남연의 이러한 일련의 행동에 허씨 가문의 몇몇 하인들은 어리둥절했다. 고남연이 감히 그들 아가씨를 허씨 가문에서 때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너희는 다 쓸모없는 놈들이야? 뒤뜰에 가서 엄마, 아빠, 할아버지를 불러올 줄 몰라? 구경났어?” 허진주가 울면서 욕을 하고 나서야 몇몇 하인들이 허둥대며 뒤뜰로 가서 사람을 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허씨 가문 어르신들이 부리나케 달려왔을 때, 고남연은 벌써 사람을 다 때리고 손을 털며 허진주를 한 발 걷어찼다. 허 씨 할아버지는 손녀가 자기 집에서 얻어맞아 시퍼렇게 멍들고 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하마터면 쓰러질 뻔하였다. 허 씨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양손으로 꼭 쥐고 침을 뿜으며 말했다. "고남연, 네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허씨 가문은 안중에도 없는 거야? 너희 엄마 아빠가 그렇게 가르쳤니?” 고남연은 두 손을 바지의 호주머니에 넣고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허 씨 할아버지를 바라보았다. "허씨 가문의 인성교육이 별로여서 제가 할아버지 대신 가르쳤어요.” 허 씨 할아버지는 기가 차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허씨 가문 교육이 아무리 나빠도 네가 가르칠 차례는 아니야." 허 씨 할아버지는 허진주를 보며 명령했다. "진주 너 일어나, 네가 어떻게 맞았으면 그대로 돌려줘.” "고남연, 네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허진주 엄마는 울음을 터뜨렸고 아버지는 창백했다. "할아버지." 허진주는 식구들이 오는 걸 보니 금세 더 큰 소리로 울었다. 허 씨 할아버지가 말했다. "울긴 왜 울어, 일어나서 너도 때려.” 허진주가 눈물을 훔치고 일어나 탁자 위의 담뱃재를 집어 들고 고남연을 바라보자 고남연은 태연하게 몸을 옆으로 돌렸다. "한번 해봐.” 고남연에게 너무 맞아서 겁에 질린 허진주는 고남연의 협박에 번쩍 든 손을 다시 거두어 눈물을 뚝뚝 흘리며 허 씨 할아버지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저는 이길 수 없어요.” 허진주가 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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