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장
동시에 심주영이 광명하게 진해영에게 당당히 맞서고, 고남연같은 며느리를 찾겠다고 하니 윤북진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문을 나서서 신분을 나타내는 검은색 세단을 본, 윤북진은 바로 브레이크를 밟고 올라갔다.
검은색 세단 안에서 차가 갑자기 부딪친 도 비서는 몸을 돌려 심주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심 비서실장님, 괜찮으세요?”
심주영은 옷매무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난 괜찮아. 먼저 차에서 내려 어떻게 된 건지 보자.”
도 비서는 차에서 내려 뒤에 서 있는 검은색 마이바흐를 보고 그는 곧장 뒤로 걸어갔다.
"선생님, 차가 추돌했습니까?”
차 안에서 윤북진은 창문을 천천히 내리고 도 비서를 담담하게 바라보았다.
“당신 말고 당신 사장 불러요.”
도 비서는 차 안에 있는 사람이 윤북진인걸 보니 얼굴빛이 확 변했고 어찌 이렇게 이른 아침에 염라대왕을 만나나 그에게 추돌당할 수 있는가?
윤북진은 분명히 고의로 부딪힌 것입니다.
검은색 세단 안에서 심주영은 도 비서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자, 그는 백미러에서 마이바흐의 번호판을 한 번 보고 윤북진의 차임을 보았고 심주영은 문을 열고 내려왔다.
심주영내렸어, 윤북진차 문 열고도 내렸다.
둘 다 카리스마가 있다.
두 차의 중간에 선 윤북진은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심주영 부딪힌 차를 힐끗 보았다.
"네 차가 눈이 멀어서 내 길을 막고 있어!”
심주영은 윤북진를 한번 흘겨보았고 웃으며 말했다.
"북진아, 다들 어른인데 유치하게 굴지 마.”
심주영이 짐작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진해영이 어제 고남연에게 음식을 대접한 일에 대해 오바하여 말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윤북진 반응이 이렇게 커서 충돌하는 일을 다 해낼 줄은 몰랐다.
윤북진은 주머니에 두 손을 넣고 무심코 두 발짝 앞으로 걸어갔다.
“어른이니까 차만 충돌한 거야.”
심주영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 뜻은 어른이 아니면 사람까지 함께 부딪혔다는 뜻이다.
하지만 주영은 방금 차 안에 있었으니, 이미 사람과 차를 함께 들이받은 셈입니다.
윤북진은 여전히 포악하고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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