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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5장 이서아&한수호 외전:노동

다들 먹고 얘기를 나누면서 즐기고 있었다. 파티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한밤중이었고 운전기사들이 와서 그들을 각자 집으로 데려다주었다. 이번에 귀국한 정소라는 진영자와 함께 봉천진에 살고 있었는데 옛날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예전 기억이 떠오르는 게 두려워서 그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서아와 한수호는 여전히 옛날 집에 살고 있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한수호는 공주님 안기 자세로 이서아를 안았다. 이서아는 본능적으로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멍하니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물었다. “뭐 하려고요?” 한수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들어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서아도 피하지 않고 몸을 그에게 맡길 뿐이었다. 한수호는 그녀를 안은 채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곧바로 방 안에 있는 욕실로 향했다. 이서아는 세면대 위에 눕혀졌고 한수호는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다. 이서아도 미소를 머금고 눈을 살짝 감았다. 그녀는 오늘 회사에 가지 않았기에 편안한 옷을 입고 있었다. 화이트 새틴 소재로 만들어진 재킷은 그녀의 피부톤에 딱 맞았다. 빈티지한 데다가 우아한 재킷에 맞춰 입은 스커트는 그녀에게 아주 잘 어울렸다. 임신 4개월째였기에 배가 약간 나오긴 했지만 약간 부풀어 올랐을 뿐이어서 옷차림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넥라인 때문에 이서아의 하얀 목선이 드러나자 한수호는 끊임없이 그곳을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재킷도 어깨에서 흘러내렸다. 이서아는 자기도 모르게 다리에 힘을 줘서 한수호의 다리를 조이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살짝 젖은 그의 숨결 때문에 간지러워서 그녀는 웃음이 났다. 이서아는 손으로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물었다. “하고 싶어요?” 한수호는 고개를 들어 욕망이 서린 눈빛으로 평소보다 섹시하게 말했다. “그냥 네 온몸에 입 맞추고 싶어.” 그녀는 거절할 수 없었다. 이서아는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손목에 찬 진주 팔찌를 풀었다. 그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다 받아주겠다는 의미였다. 한수호는 피식 웃으며 이서아의 옷을 벗기고는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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