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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장 그 사람이 돌아온 걸까?

신강우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자, 신강인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신강인은 SY그룹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신하그룹의 사람이었고 신하그룹을 위해 힘을 보탤 의무가 있었다. 신강인은 이서아와 함께 승마장에서 말을 만지며 말을 타는 데 익숙해지도록 도왔다. “서아 씨를 SY그룹에 데려오고 싶었어요. 하지만 두 달 전에는 서아 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고... SY그룹에 합류하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것도 버거울 텐데 부모님 일까지 챙기느라 더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제 곁에 두었죠.” 신강인은 너무 바쁘지 않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했다. 이서아는 그의 배려에 감사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SY그룹으로 갈 생각을 했다. SY그룹에 가면 안정된 직장과 수입을 얻게 될 것이다. 이서아는 인공심장을 조사해 보면서, 장비와 수술비가 1억 6천만 원 정도 들고, 나중에 기증자를 통해 심장 이식을 다시 해야 하면 3억 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가진 돈으로는 부족했다. “제가 말했잖아요. 스타 그룹은 이제 저에게 아무 의미도 없어요. 신 교수님이 이끄는 팀이야말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신 교수님께서 결정하시면 저는 따르겠습니다.” 한수호와 신강우는 승마장의 카트를 타고 레스토랑으로 향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들의 시야에는 햇빛 아래에서 웃으며 함께 있는 두 남녀가 보였다. 한수호는 얼굴에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가슴 속에서 작은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서아, 감히 내 말을 무시해?’ ... 이서아는 경마장을 떠난 후 약국에 들러 상처 치료 연고를 샀다. 초보자가 말을 타면 허벅지 안쪽 피부가 쉽게 마찰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서아도 옷을 갈아입을 때 마찰로 인해 허벅지에 상처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 한수호를 일부러 말에서 떨어뜨리려고 한 것은 위험한 행동이었지만, 그녀는 한수호의 승마 실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말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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