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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장

유금산의 질책의 말을 듣던 유소정의 입꼬리가 점차 내려왔다. 그녀는 휴대폰을 내려 조금 멀리 떨어트렸다. 그러다 스피커 폰을 켜지 않은 휴대폰에서 완전히 소리가 사라지고 나서야 유소정은 다시 휴대전화의 ㄷ르었다.. “이번의 천마 매입은 욕심을 부리다가 일어난 손해 아니에요?” “조금 적게 샀다면, 품질이 좋은 천마를 샀다면 지금처럼 몇억의 손해는 보지 않았겠죠! 단일 원재료를 유동 자금이 없어질 정도로 손해를 보다니, 이런 기업이 어떻게 계속되겠어요?” 유금산은 유소정의 말에 화가 치밀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씩씩대며 질책했다. “네가 뭘 알아? 의대 몇 년 다녔다고 네가 다 아는 줄 알아? 네가 못 나지 않았다면 여씨 가문과 결혼해 놓고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겠어? 우리 집안이 이렇게 괴롭힘이나 당했겠어?” 유소정은 유금산의 말에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이것도 다 자신의 탓이라니?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유소정은 곧바로 통화를 끊었다. 그녀는 짜증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 앞으로 가 공부를 시작했다. 양사원의 시험은 한의학과 서의학이 반씩 차지를 하고 있어 그의 학생이 되려면 실기든 필기든 반드시 최고여야 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 유소정은 감히 풀어질 수가 없었다. 이튿날 아침. 유소정은 병원으로 가 차씨 가문 할머니를 간병했다. 할머니의 건강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나이가 있는 탓에 완전히 낫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려 며칠은 더 입원해 있어야 했다. 막 할머니의 몸을 다 닦아준 참에 여민석을 만났다. “무슨 일이야?” 유소정은 보연병을 든 채 물을 받으러 갔다. 여민석은 미간을 찌푸린 채 다가와 그녀의 손목을 덥석 잡은 뒤 들고 있는 보온병을 빼앗으며 부드럽게 웃었다. “왜 아직도 차씨 가문 간병을 해주고 있어? 차씨 가문 할머니의 수술이 성공했으면 너와 차씨 가문의 협약도 해제할 때가 됐지. 남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말이 뒤로 가면 갈수록 여민석은 이를 악물었다. 유소정은 멍한 얼굴로 똥 씹은 표정의 여민석을 쳐다봤다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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