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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장

강민재는 특별히 부하에게 육지완과 김인우에 대한 경계를 느슨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실은 강민재가 정말 경계를 늦춘 것이 아니라 일부러 두 사람에게 파고들 틈을 주어 미리 방어하기 위해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이다. 지시를 받은 부하는 곧바러 일을 처리하러 갔다. 곧이어 강민재는 육지완과 김인우가 경주시로 온다는 소식을 송서윤의 부모님에게 알렸다. “뭐? 서윤이를 그런 식으로 대하더니, 뻔뻔하게 결혼식에 오겠다고?” 강민재의 말을 들은 김화영은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 예전이었다면 김화영은 육지완과 김인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사위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송서윤의 목숨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서지아가 송서윤을 해칠 때 송서윤은 분명 아주 괴로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송서윤의 소꿉친구인 육지완과 김인우는 다른 여자가 선물한 꽃 때문에 송서윤을 냉담하게 대했다. 아무리 두 사람이 송서윤의 마음을 시험해 보기 위해 일부러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라 해도 김화영은 용납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 김화영은 송순재가 송서윤을 위해 좋은 결혼 상대를 선택해 주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지완과 김인우에 비하면 강민재는 아주 좋은 남자이다. 최소한 강민재의 주변에는 여자가 없고 송서윤에게 잘하는 데다 경주시에 살고 있으며 김화영은 강민재가 자라는 것을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강민재의 말을 들은 후부터 김화영과 송유석은 급히 주변 사람들에게 육지완과 김인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말하고 다녔다. 원래부터 송씨 가문은 경주시에서 명망 있는 가문인 데다 최근 강씨 가문과의 혼인으로 두 가문은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이에 다른 가문에서는 송씨 가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김화영과 송유석은 별장의 경비원에게 육지완과 김인우를 들여보내지 못하도록 했다. 덕분에 경주시에 도착한 육지완과 김인우는 경주시 명문가들의 냉담한 태도에 직면해야 했다. 더군다나 송서윤과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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