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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7장

여섯 명의 남동생이 일제히 일어섰다. 한 명 한 명 모두 보기 드물게 너무 잘생겼다. 청순한 스타일, 맹수 스타일, 점잖은 스타일, 명랑한 스타일, 성숙하고 진중한 스타일, 심지어 까만 피부에 복근이 있는 도도한 스타일까지 고빈이 모두 준비해 놓았다. 잘생긴 남자 여섯 명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그 어떤 여자라도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앙에 서자 고빈이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꺼내 귓가에 대고 전화하라는 손짓을 했다. 재미있게 놀다가 끝날 때쯤 전화하라는 뜻이었다. 신다정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고빈도 자리를 떴다. 시끄러운 클럽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이때 오픈 카라에 블랙 정장을 입은 남자가 신다정에게 다가왔다. 그윽하고 고혹적인 그 남자의 눈동자에는 탐하고 싶은 욕망이 담겨 있었다. 그 남자는 들고 있던 술잔을 들더니 같이 마시자는 제스처를 취했다. 신다정은 손에 든 술을 한 번 보고는 피식 웃었다. 술이 너무 형편없네... 신다정은 술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한 손짓을 한 후 열 잔을 추가했고 가게에서 제일 비싼 술까지 주문했다. 그녀의 행동에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내 신다정은 클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자가 되었다. 랜턴을 든 비키니 차림의 이국적인 미녀들이 춤을 추며 클럽을 한 바퀴 돌더니 곧이어 가장 비싼 술을 들고 신다정이 있는 테이블로 걸어왔다. 그 모습에 신다정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또 다른 손짓을 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어리둥절했다. 추가한다고? 상대방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신다정은 눈썹을 찡그리며 조금 전의 손짓을 다시 한번 반복했다. 시끄러운 환경 속에 신다정이 손으로 ‘십’이라는 손짓을 두 번이나 반복하자 옆에 있던 남자 모델들도 멍해졌다. 이 뜻은... 100병을 달라는 것인가? 신다정의 뜻을 알아차린 모델이 무대 위에 있던 여자 DJ에게 말하자 여자 DJ가 마이크를 들고 소리쳤다. “8088 고객님, 오늘 저녁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턱 쏘겠다고 합니다!” 그 말에 사람들이 순간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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