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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1장

신다정과 지태준이 꽁냥꽁냥하고 있을 때 문밖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위층으로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신다정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한밤중에 김영수는 또 무슨 꿍꿍이 수작을꿍꿍이수작을 부리는 거야?” 이내 신다정은 지태준을 침대로 밀치며 한마디 했다. “먼저 자. 잠깐 밖에 나가 보고 올게.” “그래.” 대답을 마친 지태준은 신다정의 손을 되잡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일찍 돌아와.” “알았어.” 문밖으로 나가 바깥의 상황을 살핀 신다정은 김영수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서류뭉치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신다정은 김영수가 낙성의 기업 정보를 조사하러 보낸 사람들이 서류를 전달하러 온 것임을 알아챘다. 다만 낙성에 회사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위아래를 왔다 갔다 할 때 경호원 중 한 명이 허둥지둥 앞으로 달려가 김영수에게 말했다. “대표님! 차에 손을 댄 사람을 잡았습니다!” 사람이 잡혔다는 말에 방에서 나온 김영수는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을 끌고 와!” “네, 지금 밖에 있습니다!” 신다정은 사람이 잡혔다는 말에 김영수의 부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속으로 감탄했지만 이내 잡혀 온 사람을 보고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잡혀 온 사람은 평범한 검은 후드티를 입은 열일곱, 여덟 살의 젊은 나이에 풋풋하면서도 완전한 어른이 되지 않은 소년이었다. 그의 얼굴을 본 신다정은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네가 차에 손을 댄 거야?” 그 아이는 신다정을 올려다보더니 겁에 질려 다시 고개를 숙이고는 주눅이 든 채 한마디 했다. “예, 접니다...” “누가 시킨 거야?” “제가 한 겁니다. 시킨 사람은 없어요. 제가 차를 잘못 봐서... 죄송합니다...” 머리를 푹 파묻고 있는 소년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아는 듯 파리 소리처럼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개 들어!” 김영수가 호통쳤다. “때릴 건가요?” 김영수가 때릴 거라는 생각에 소년의 얼굴이 더욱 하얗게 질렸다. “녀석, 외모가 수려한 것을 보니 집안 형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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