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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6장

“효과가 빠른 이유는 연예인들의 생활이 갑자기 바뀌었기 때문이야. 일반인이었던 사람들이 한 달도 안 돼 갑자기 인기를 얻으면 당연히 겸손을 유지하기 어렵지. 게다가 스트레스까지 쌓이면 감정 조절이 잘 될 리가 없지.” 말을 마친 신다정은 지태준의 팔짱을 끼고 그의 어깨에 기대며 한마디 더 했다. “이건 우리 남편이 가르쳐준 건데 우리 남편, 대단하지?” 강금희와 반지훈은 어이가 없었다. 한편 위층에 있던 배성유가 내려와 아래층 몇 명에게 인사를 한 뒤 물었다. “오늘 무슨 날이에요? 맛있는 걸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한 거예요?” 강금희가 말했다. “개전이래 첫 승을 거뒀으니 축하해야죠. 근성 엔터테인먼트, 운이 따르지 않을 것 같네요.” “정말이에요?” 신다정이 빙그레 웃었다. “근성 엔터테인먼트의 불운은 시작에 불과해요. 더 재미있는 게 남아 있으니.” 한편 해성의 근성 엔터테인먼트에 있는 현제훈이 말했다. “오늘로 17번째 광고주가 계약파기를 요청했어. 그동안 하던 것들도 줄줄이 한서준과 계약해지를 요구하면서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 해. 물론 위약금 낼 돈은 충분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벌었던 돈을 모두 날린 셈이지.” 엄청난 위약금의 숫자를 본 최지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한서준은?” “일단 통제하고 있어. 만날래?” “데려와.” 현제훈이 아래층에 전화를 걸자 매니저가 한서준을 데리고 최지수의 사무실로 왔다. 최지수는 눈앞의 한서준을 바라보며 불쑥 물었다. “한서준, 내가 너에게 잘 못 해준 게 있어?” 한서준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공항에서 뭘 했는지 알아? 근성 엔터가 너 때문에 위약금을 얼마나 물어야 하는지 알아?” “위약금... 그 위약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네가 내겠다고? 네가 낼 수는 있고?” 최지수가 들고 있던 위약금 계약서를 한서준 앞에 내던지자 한서준은 눈물을 훔친 뒤 고개를 들고 말했다. “최 대표님, 키워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도 사람이에요! 도구가 아니라요. 이런 날, 정말 지긋지긋해요!” “지긋지긋하다고?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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