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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장

그 말을 들은 배성유는 경계태세로 물었다. “아빠가 매달 생활비를 얼마나 주는데?” “우리가 남매니까 똑같이 주겠지. 이 숫자, 아니야?” 배연화는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였다. “백억... 아버지가 전에 분명 매달 생활비를 십억씩 준다고 했는데 왜 너에게는 열 배나 주는데? 너무하네!” “설마, 아빠가 오빠에게 십억만 줬어? 오빠, 안 됐다…” 배연화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나는 용돈이 계속 올랐어. 오빠 화내지 마. 다음에 아빠에게 오빠의 용돈도 올려달라고 말해 볼게!” 화가 잔뜩 난 배성유를 본 배연화는 그의 어깨를 툭툭 치며 한마디 했다. “오빠, 그럼 나는 돈 쓰러 간다. 오빠는 여기서 천천히 놀아.” 말을 마친 배연화는 콧노래를 부르며 저 멀리 깡충깡충 뛰어갔다. 한편, 해성의 근성 엔터테인먼트. “최근 모안 그룹의 다른 광고주들이 우리에게 넘어왔어. 현재 모안 그룹의 연예인들이 단체로 휴가 중이니 그쪽에서 하고 있는 광고들도 우리가 일부 가져올 수 있어. 그리고 모안 그룹이 가지고 있는 자원도 한 달 안에 우리에게 올 거야.” 현제훈은 자리에 서서 지금의 상황을 낱낱이 보고하고 있었다. “신다정, 정말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는 거야?” “응.” 현제훈이 담담하게 말했다. “고빈은 요즘 거의 하루 종일 쉬어. 신다정은 고빈을 이용해 이 슬럼프를 만회하려고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어.” “고빈은 모안 그룹의 기둥이야. 신다정은 고빈에게만 고급 브랜드의 모델을 맡기려 하지. 작은 광고들을 거들 떠보지 않으니 그런 것들은 우리가 하자.” 최지수는 턱을 괴며 말했다. “내가 말한 대로 우리가 전부 다 먹는 거야. 광고주들이 등을 돌려 홍보할 수 있는 모델과 자원이 없으면 모안 그룹은 빈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야. 이내 자금도 바닥이 날 것이고.” “우리가 상대방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것 아닐까?” 현제훈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신다정이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지금 우리 근성이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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