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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장 윤 대표님이 실종했다는 사실, 진 대표님도 알고 계시나요?

말을 마친 허성태는 크게 한숨을 내쉬더니 계속 말했다. “제가 경영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맥락은 볼 줄 압니다. 지금 많은 회사에서 전형한다는 말이 많고 진 대표님도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의 사상은 확실히 지금 시대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배우는 중인데 이번에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아래 사람들이 이렇게 학생들을 해치고 있는지 전혀 모를 뻔했습니다.” “저희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중 근면, 성실하게 유물 회복만 하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일부 민간 예술도 계승하는 사람이 없어 사라지고 있는데 많은 것들이 저희가 정작 뒤돌아보면 안타깝다고 생각되는 게 많습니다.” 허성태는 손사래를 치면서 계속 말했다. “제가 또 말이 많아졌네요. 선배님 성격으로는 분명 저희 세대 사람들을 이해할 텐데요. 오늘 하신 말씀은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진씨 가문은 분명 더 성장할 것입니다!” “어르신께서 이렇게 저희 진씨 가문을 중요시하다니, 지금 진씨 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어르신께서 맡아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진희원이 눈빛을 아래로 내리며 말을 이어갔다. “진씨 가문에서는 앞으로 유물 산업에 뛰어들 예정이에요. 해외의 회색 지대에 있는 유물들을 수거해 오기 위해서죠. 어르신께서는 이 일에 관심이 있으신지요?” 그 말을 들은 허성태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대답했다. “관심이 있고 말고요! 이게 바로 제가 수년간 해오던 일인걸요. 우리나라의 너무 많은 보물이 아직 해외에 있어요.” “그럼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고 자세한 내용은 우 비서를 통해 전달할게요.” 진희원은 나무 상자를 챙기며 계속 말했다. “이 물건은 제가 가져가서 테스트해 볼게요.”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 진희원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이걸 제 곁에 둘 방법이 있어요.” 그 말을 들은 허성태의 눈빛이 반짝였다. “정말인가요?” “사실은, 제가 풍수 도술을 조금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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