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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5장 진희원이 나서다

“헛소리!” 특별 게스트 자리에 앉아 있던 허성태는 결국 참다못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저건 전부 헛소리예요!” “어디서 데려온 문화재 복원사인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나요?” “누가 문화재를 판별할 때 사람을 보고 시대를 맞출 수 있다고 가르쳤대요?” 시청자들은 그 장면을 몰랐다. 하지만 카메라가 그 순간을 기록했다. 감독은 그 나름의 생각이 있어서 서둘러 허성태를 달랬다. “허성태 씨, 진정하세요. 여기 그걸 아는 다른 분들도 계시잖아요.” “Kina 팀이 제대로 설명해 줄 거예요.” 네다섯 명이 허성태가 올라가는 걸 막았다. 허성태는 주먹을 움켜쥐면서 진희원이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행자는 마이크를 들고 오건우를 바라보았다. “오건우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죠?” 오건우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진소연 씨와 같은 생각입니다.” “입찰하지 않은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군요.” 진행자는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렇다면 입찰한 이유가 뭔지 여쭤볼게요.” 오건우는 웃었다. “질문을 해서 뭐 합니까? 어차피 시간 낭비일 텐데요.” 현장의 관중들도 그와 같은 생각이었다. 다들 입을 가리고 웃었다. 다들 진희원이 입을 열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진희원은 오히려 싱긋 웃으며 말했다. “오 교수님, 너무 자신만만하신 것 같군요.” 오건우는 그녀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녀를 얕보는 게 틀림없었다. 진희원은 손에 들린 칩을 만지작댔다. “교수님이라고 불린다고 해서 다들 학위가 있는 건 아닌가 봐요.” “뭐라고요?” 오건우는 화가 났다. 진희원은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2번 소장품을 입찰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2번 소장품이 진짜이기 때문이죠. 오 교수님은 오랫동안 학문을 연구하신 분일 텐데 그것도 보아내지 못한 건가요? 인물을 보고 문화재를 판단하다니, 조금 우습네요.” 그 말을 들은 오건우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 “진희원 씨는 학위도 무시하고 어른도 무시하는 사람이군요. 가족들이 그렇게 가르치던가요? 자기가 모른다고 해서 헛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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