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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4장 감정 시작

순식간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졌고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무대 위로 드레스를 입은 진행자가 걸어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 방송으로 방영되며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자랑한다. 진행자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처럼 과장하지 않고 우아하고 시원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현장에 계신 관객분들과 TV 앞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께서는 지금 '역사속으로'를 시청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여기에는 문화재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 H국의 오천 년간의 시와 문화재를 통해 보는 로맨틱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게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현석규 교수님이십니다. 시와 문화재 연구에 평생을 바쳐오신 분입니다. 당군 시대와 청군 시대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며, 현재 문화재 박물관 부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초대된 게스트로서 현 교수님은 저희 녹화에 전 과정 참여하시며 18개의 문화재가 돌아오는 여정을 함께 하실 것입니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진소연 씨, 가장 젊은 문화재 복원사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백여 개 이상의 문화재를 복원한 경력을 자랑하며, 허성태 선생님과 함께 해외 문화재 참관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진소연 씨의 예리한 눈은 어떠한 문화재도 놓치지 않습니다. 현재 국립 박물관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마지막으로는 Kina 씨, 아시아의 거물급 스타입니다. Kina 씨의 인기를 증명하듯 현장의 환호성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습니다.” 게스트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호성이 거의 장소를 뒤집을 듯했다. 그러나 이때 필요한 것은 차분함이었다. 진행자는 손을 들어 조용히 하라고 신호를 보내며 미소를 지었다.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Kina 씨, 이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배우고 싶어서요. 그리고 해외로 유실된 문화재들이 모두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진명호의 얼굴은 방송에서도 빛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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