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7장 대국은 원래 이런 거지
오순호는 서지석에게 간섭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많은 애정을 많이 쏟았다. 그는 서지석이 먹고 싶어 하는 건 전부 다 해주려고 했다.
서지석의 모습에 영귀들은 떠나기 전 모두 웃었다.
그들은 햇빛 아래 서 있었다. 비록 문밖의 사람들은 그들을 볼 수 없었지만, 그들은 예전처럼 한 줄로 서서 그들을 구해준 사람들을 향해 일사불란하게 경례했다.
햇빛이 그들의 몸 위로 쏟아져서 마치 몸에 옅은 금빛이 도는 것 같았다.
여자아이는 그들의 몸이 햇빛 아래서 천천히 투명해지는 걸 보았다. 예전에 봤던 것과는 달리 그들은 금빛에 둘러싸인 채 미소 짓고 있었다.
쾅 소리와 함께 위패 옆에 놓였던 작은 불상이 하나 쓰러졌다.
다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지는 못했지만, 분명 그 순간 무언가를 느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갔다. 단 한 번도 지금처럼 홀가분한 적이 없었다.
그들은 누군가 고맙다고 하는 걸 들은 것 같았다.
누군가는 조금 전 햇빛 아래 군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여자아이는 고개를 들며 진희원에게 물었다.
“언니, 할아버지랑 다른 사람들은 사라진 건가요?”
“아니. 그들은 그들이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간 것뿐이야.”
진희원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여자아이를 도와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를 바라보았다.
“이건 두 사람 덕분이에요.”
그 유튜버는 순간 얼굴을 붉혔다.
유튜버는 미녀만 보면 부끄러워했다.
게다가 그녀는 인터넷 인기 기사들을 보고 진명 그룹 진희원 대표의 팬이 되었다.
그녀는 진희원이 실물도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몰랐다.
정말 너무 예쁘고 멋있었다.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진희원과 톱배우의 뒷모습만 봤었다.
그때 어떤 네티즌은 진희원이 뒷모습만 예쁘고 앞모습은 예쁘지 않아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거라고 했다.
그러나 진희원은 연예인들 뺨칠 정도로 예뻤다.
게다가 그저 예쁠 뿐만 아니라 멋있기까지 했다.
심지어 진희원은 그녀를 칭찬해 주었다.
유튜버는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감, 감사합니다!”
유튜버는 활발하고 웃긴 스타일이었기에 지금처럼 진지하고 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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