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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4장 단서를 찾다

진희원은 갑자기 원희를 향해 보며 말했다. "원희 이모, 댕댕이 생년월일을 자세하게 말해주실 수 있어요?" 진희원의 능력을 알게 된 이후로 원희는 더는 숨기지 않았다. 아이의 띠와 출생지까지 말해주었고 혹시라도 자신이 말한 것이 부족할까 봐 댕댕이의 입원 자료도 진희원에게 건넸다. 진희원이 그것을 다 본 후 눈빛이 멈췄다. "이 아이의 운명이 아주 순조롭네요." 그러나 댕댕이의 얼굴에는 특별한 점이 없었다. 물론 진희원의 잘생긴 약혼자처럼 온몸에 자주색 기운이 감도는 사람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운명이 순조로운 사람은 얼굴에 표시가 나기 마련인데 왜 댕댕이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걸까. 만약 서지석에 대한 댕댕이의 이상한 반응이 아니었다면 진희원은 댕댕이의 운명에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대는 정말 무작위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댕댕이의 운명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인형 이야기에 따르면 처음에는 댕댕이도 그저 몸이 불편했을 뿐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 징후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인형 때문이라고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댕댕이의 얼굴은 별로 두드러지지 않지만 그 이유는 일부 운이 이미 인형에게 빨려 들어갔기 때문이다. 원씨 가문 별장에 묻혀 있는 것은 복제본이었다. 진희원이 걱정하는 것은 경주에는 이런 복제본이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댕댕아, 집에 있는 인형은 누가 줬어?" 진희원은 본론으로 들어갔다. 댕댕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인형?" "맞아, 바로 이거야." 진희원은 휴대폰 사진첩을 열었다. 댕댕이는 사진을 보자마자 화면을 가리키며 말했다. "소정이야." "소정?" 원희는 인형을 보자마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댕댕이는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 인형의 이름이에요. 항상 저랑 함께 있었어요. 아빠가 처음 줬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어요." "네 아빠가 왜 그런 걸 줬지?" 원희는 화가 나서 손을 꽉 쥐었다. 진희원은 천천히 물었다. "그럼 댕댕아, 그 인형을 아빠가 어디서 샀는지 알아?"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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