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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장 신비한 노인

'말도 안 돼. 그 남자가 잔혼을 되찾았다고? 당시의 점괘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노인은 확신이 서지 않아, 빨리 물건을 정리하고 상황을 확인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설마 제자가 만든 소란은 아니겠지. 돈 버는 걸 좋아할 뿐, 경주에 올 생각은 없었을 텐데, 중양 그 노인은 왜 지키지도 않은 거야, 현성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 있다는 걸 알면서, 다들 논의하러 왔는데, 정작 할 일은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노인의 조급함은 분명했다. 카드를 뒤집고 있던 소녀는 앞의 불이 꺼진 것을 보고 따라 일어섰다. "스승님, 도대체 왜 그러세요? 제 인연이 좋다면서요, 왜 또 문제가 생긴 거죠?" 소녀는 노인이 도망갈까 봐 두려워했다. 비록 한 번 보는 데 6만 원밖에 안 되지만, 그 돈도 돈이었다. 젊은이들은 가성비를 중요시하니까, 그녀는 인연을 본 다음 재운도 물어보고 싶었다. 노인은 그녀의 상황을 보고, 손에 든 타로를 내밀었다. "스스로 눈에 띄는 걸 하나 뽑아 봐." "스승님, 이렇게 무책임하시면..." 소녀가 말을 다 끝내기 전에 노인은 그녀의 말을 끊었다. "애야, 솔직히 말해서, 난 이 타로를 전혀 모르지만, 얼굴을 볼 수 있어. 믿겠니?" 소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다 미신이에요!" "이 타로는 미신이 아니야?" 노인은 이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소녀는 진지하게 말했다. " 별자리와 타로는 과학적 근거가 있어요." 노인은 잠시 멈췄다. 정말로 빨리 가야 해서, 말을 돌렸다. "아, 그럼 정말 안타깝구나. 원래는 네 일에 관해 얘기하려 했는데, 얼굴을 보니, 최근에 돈이 부족하지?" 소녀는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눈이 빛났다. 노인은 그녀의 얼굴에서 실제로 원한을 읽을 수 있었고, 남녀 관계와 관련이 있었다. "애야, 노인의 충고를 들어봐. 결혼한 남자들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지금 와이프랑 감정이 없다고 해도, 가정 때문에 함께 있는 거라 해도, 와이프가 그 남자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 해도, 그런 말들 절대 믿지 마." 소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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