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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장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동생이 아파해.” 오란영의 정서가 매우 불안정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나 분명히 소리를 질렀어.” “근데 아무도 우리를 살리려고 하지 않아.” “그러면서 왜 낳았는데?” 오란영의 소리가 점점 낮아졌다. “말해봐, 왜!” 병원 전체가 고함에 흔들렸다. 조먼로는 옆으로 날아갔다. 오란영 뒤의 검은 그림자 원한이 최고봉에 이르렀다. 분명 바람이 없는데 방안에는 괴상하게 바람이 휘몰아치며 그들 모두를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 조규리와 이은영은 놀라서 기절했다. 박형주도 도망치려고 문을 열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것은 끝없는 블랙홀이었다. “이, 이게 뭐야!” 그 밑에 검은 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때 수많은 검은 그림자가 쏟아져 나왔고 박형주는 깜짝 놀라 바닥에 주저앉았다. ‘어떡해! 못 나가!’ 바로 그때 진희원이 손가락을 깨물고 자옥을 내던졌다. 그 불안한 검은 그림자들은 마치 데인 것처럼 순순히 강으로 되돌아갔다. 병원의 벽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란영의 동공이 흔들렸다. “술법도 쓸 줄 알아?!” “그래.” 진희원은 이제 카메라가 없다는 것을 알고 술법을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오란영의 원한이 가득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건 불공평해, 왜 저 사람들을 돕는 거야?!” “이 사람들을 다 죽이는 게 공평인 것 같아?” 진희원의 느릿한 목소리이다. “여동생을 그렇게 아끼는 네가 망령이 사람을 죽이고 저승에 가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몰라?” “너희들이 하루 또 하루 그 날에만 갇혀 있어서 네 동생도 곧 버틸 수 없게 될 거야.” 진희원이 오란영을 바라보았다. “여동생이 영원히 어둠 속에 갇혀서 이용당하는 걸 보고 싶어?” “난...” 오란영이 주먹을 꽉 쥐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우리 복수를 돕겠다고 했어!” ‘그 사람?’ 진희원의 눈이 더 깊어졌다. “상대가 누구든 너희들을 이용하고 있는 거야.” “복수하고 싶으면 내가 도와줄게. 지금이라도 당장 복수할 수 있어.” 진희원이 눈매를 올렸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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