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441장 진희원의 신분이 드러나다

이도현이 이를 부득부득 갈며 말했다. “나이도 어린 게 감히 이씨 가문의 일을 입에 올리다니...” “또 젊은 아가씨냐?” 이성주는 젊은 아가씨라면 지긋지긋했다. 지팡이를 짚은 이성주의 눈에 살기가 돌았다. “무슨 방법을 쓰든지 상관없으니 출생증명서를 발급받는 사람을 찾아야 해. 앞으로 그 의사들이 필요할 테니 뒷돈을 쥐여줘야 할 거다. 그 병원에서 출생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 거야.” “그쪽에서 신생아를 보내달라고 재촉하고 있어요.” 이성주는 이도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네 형이 돌아올 때가 되었으니 그 전에 처리해. 저번처럼 또 일을 그르치지 말고.” 이도현이 고개를 숙이고는 물었다. “알겠어요. 아버지, 원우는 좀 어때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이성주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사람을 보내 조사하고 있어. 오삼식이 데리고 다니던 그 여자아이가 누군지 알게 되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이도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삼식의 조카라고 하지 않았나요?” “자세한 건 여씨 가문에 물어봐야 해.” 이성주는 어두운 표정을 하고서 말을 이었다. “여재준은 지금까지 코빼기도 안 비추고 있어. 여재민은 오삼식의 조카라고 확신하던데, 오삼식은 경주 사람이거든. 아무리 조카라도 남쪽 지역에 갔을 리는 없어. 이건 내가 보고받은 내용이야.” 이성주가 편지봉투를 건네며 말을 이었다. “이 여자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경주에 왔는데 판가 거리에서 모습을 드러냈어. 심지어 소동을 일으켰지. 봉투 안의 사진은 명불대사가 보내준 거야.” 이성주는 차갑게 웃더니 입을 열었다. “그년이 말 한마디로 여재준을 압도하려다가 내 손자까지 해를 입었어. 그렇게 하면 여씨 가문에 빌붙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보지. 여씨 가문에는 내가 이미 말해놓았으니 가만두지 않을 거다.” 이성주가 지팡이를 짚고 일어났다. “그년을 찾으면 내가 직접 숨통을 끊어주겠어.” 편지봉투를 열어본 이도현은 사진을 보더니 주먹을 꽉 쥐었다. “이 사람이 맞아요. 원우를 해친 사람도 이 여인이에요!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