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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장 김혜주가 연기 잘하네

김혜주가 아무리 뛰어난 침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모든 병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끔은 그녀도 실패했다. 서문열은 이 친구가 제자를 전학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말했다. "태호야, 제자를 도와주려는 것도 좋지만 성과까지 넘기는 건 아니지." "넘겨? 우 비서가 여기 있는데 내가 넘기려고 하면 넘길 수 있어?" 박태호는 정정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고의로 자신의 존재감을 줄이려는 김혜주를 바라보며 이어 말했다. "전에 네 학생은 최지윤 밑에서 배웠잖아. 그럼 누가 진 회장님을 구했는지 알 텐데." 박태호는 원래 젊은이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김혜주를 처음 보았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혜주는 말끝마다 진희원을 깎아내리는 듯했다. 박태호는 참을 수 없었다. "희원이는 서울에서 의술이 최고야. 왜 희원이가 실업고 학생이라는 이유로 의심받는지 이해할 수 없군. 네 학생은 서울을 떠난 지 오래되었고 경주에서 부추김만 받다가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 모양이야." 김혜주는 상황이 불리해지자 숨으려 했다. 박태호의 말에 얼굴이 붉어졌다. 최지윤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학자들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지윤이라고? 체포된 그 사람?" "김혜주가 최지윤의 제자였어?" "서 교수가 어리석었어. 어떻게 최지윤의 제자를 받을 수 있어?" 서문열은 그 자리에서 망신을 당했다. 예전에는 박태호에게 항상 밀렸었다. 박태호가 서울로 가고 나서야 그는 경주에 남아 명성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에 전학 문제로 박태호에게 망신 주려 했지만 도리어 자신이 학자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박태호가 이런 인맥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다. 지금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온 처지가 되어 의학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제자가 이런 큰일을 숨기고 있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최씨 가문 사건은 서울에서 일어났지만 그 영향은 엄청났다. 최지윤과 연루된 사람들은 이미 의학계에서 구린 존재가 되었다. "혜주야, 너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서문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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