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4장 진희원의 호텔 청소
진희원이 많은 투숙객들의 댓글을 훑어봤다.
이전에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호텔의 고객센터 운영에 문제가 있어 고객의 피드백을 문제 삼지 않아 오랜 시간이 흘러 쌓인 것이다.
지하의 원한은 이미 매우 심각한 상태라 한 달도 안 되어 위층으로 퍼질 수 있다.
그러면 입주민의 정서에 영향을 미쳐 극단적인 사태가 벌어질 것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 투신 자살 등.
“돈 좀 더 주고 오래 일한 일꾼을 찾아오세요.”
진희원은 그 백지를 발로 걷어찼다.
“저 벽을 뚫고 토지신을 모셔요.”
매니저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진희원이 시키는 대로 하려는 생각이었다.
진희원은 태성석을 올리고 향로를 놓았다.
“토지신을 모셔오기 전까지 태성석을 움직이지 마세요.”
“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이번 여론 사건을 거쳐 매니저는 이제 완전히 진희원의 사람이 되었다.
원래 진희원에 불복했던 사람들도 이번에 판단을 내렸다.
기본적인 언론 대응도 제대로 못하는 진택현은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지금까지 진택현은 사과한 것에 대한 변명조차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진희원은 줄곧 호텔의 수익 창출을 이끌어 왔고 무슨 일이든 먼저 앞에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진택현과 너무나도 달랐다. 눈이 멀지 않고 서야 누가 유능한 사람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진택현은 자신의 평판이 이렇게 심하게 떨어질 줄 몰랐다.
네티즌들은 그렇다 쳐고 예전에 그의 밑에서 일했던 일부 사람들도 그에게 호텔에 머무르겠다고 말했다.
진택현은 화가 치밀어 오르며 두 눈이 붉어졌다. 지금 유일한 방법은 명불에게 연락하는 것이다.
“내 운명은 스님만 바꿔줄 수 있어.”
“스님도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진택현은 마치 넋이 나간 사람처럼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한편 진희원은 호텔의 구조를 바꾼 다음 일부 직원을 바로 퇴사시켰다.
그들은 진희원이 결정에 불복했다.
“Q호텔이 설립된 후로 계속 이곳에서 일한 직원이인데 아가씨가 이렇게 우리를 내보내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할까요?”
진희원은 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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